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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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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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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택배업계 구도 변화, 新 업무 쟁탈전 치열

2021-05-04

□ 중국 택배업체들이 가격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요구 수준이 높고, 난이도가 큰 새로운 사업을 눈을 돌리고 있음. 대표기업들은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오히려 동질화된 사업 모델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중국 대표 택배업체인 △ 중퉁(中通) △ 바이스(百世) △ 선퉁(申通) △ 윈다(韵达)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다소 감소함. 
- 지난 4월 29일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순펑도 순이익과 경영성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4분기에는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올 1분기에는 9억 8,900만 위안(약 1,712억 4,535만 원)의 적자를 기록함. 순펑은 현재 △ 택배 운송 △ 자회사 펑왕(丰网) △ 같은 지역 내 급송 등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고 밝힘.  

◦ 차별화된 사업 구축은 택배업체가 기존의 가격 전쟁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음.   
- 택배 업체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사업은 △ 항공 △ 창고 저장서비스 △ 국제 택배 서비스로, 증가율은 각각 379.58%, 99.77%, 46.79%를 기록함.   
- 업체별 상황을 보면, 바이스의 경우, 동남아 지역 택배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8% 급증한 7,359만 건에 달했고, 국제 업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순펑의 경우 △ 택배 △ 콜드체인 운송 △ 의약 △ 동 지역 내 택배 △ 국제 택배 등 신사업 영업매출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24%까지 확대됨.

◦ △ 중퉁 △ 윈다는 고부가가치의 콜드체인 사업에 진출함. 
- 지난 3월 중퉁은 이미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 광저우(广州) 자회사에서 1기 콜드체인 사업 시범 운영을 전개함. 
- 윈다는 지난해 재무보고서에서 현재 양고기·털게(大闸蟹) 등 신선제품의 콜드체인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음. 

◦ 자오샤오민(赵小敏) 택배업계 전문가는 “택배업계의 가격 전쟁 종료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봄. 그는 “올해는 물류 업체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물류 기업의 상장 경쟁 외에도 △ 차이나포스트(中国邮政)의 혼합소유제 개혁 가속화 △ 순펑의 자본 지출 대폭 확대 등으로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업체 구도가 변할 가능성도 커졌다”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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