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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판 2020년 성적표 공개, 상장사 80% 이익 실현
2021-05-04
□ 2021년 4월 30일 기준, 창업판(创业板·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주식시장)에 상장 중인 947개 상장사 모두 2020년 연간 보고서 및 경영 데이터를 발표했음. 선전거래소 창업판의 2020년 실적 보고에 따르면, 창업판 상장사들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남.
◦ 데이터에 따르면, 창업판 상장사들의 2020년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1억 1,600만 위안(약 3,660억 452만 원)이었고, 평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억 3,500만 위안(약 233억 5,500만 원)으로 나타났음.
- 전체 947개 상장사 중 83.42%를 차지하는 790개 기업이 이익을 실현했으며, 전체의 58.82%가량인 557개 기업은 순이익이 플러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창업판에는 신 경제 대표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음.
-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4월 30일 기준, 창업판 상장사 중 시가 총액이 1,000억 위안(약 17조 3,000억 원) 이상인 기업은 19개이며, 300억 위안(약 5조 1,900억 원) 이상인 기업은 54개로 나타남.
◦ 데이터에 따르면, 창업판 상장사들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창업판 상장사들의 2020년 R&D 투자액은 983억 위안(약 17조 108억 1,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음.
- 특히 전체 중 60% 기업이 기술 난제를 극복하면서 제품 및 기술의 수입 대체를 실현했고, 개혁개방 및 혁신을 견지함과 동시에 글로벌 산업체인 가치체인 건설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줌.
- 일례로, 산업용 로봇 기업인 후이촨기술(汇川技术·INOVANCE)이 독자 개발·생산한 전기기기 제어기는 중국 시장에서 수출품을 대체하고 있음. 또 다른 예로, 중국 의료기기 생산업체 마이루이의료(迈瑞医疗)는 중국 국내 11만 개 의료기구를 커버하고 있으며, 190여 개 국가(지역) 의료기관에 우수한 품질의 의료 설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창업판의 배당 비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 2020년 현금 배당을 실시한 창업판 상장사는 모두 582개로 전체의 61.46%를 차지함. 이들 상장사들의 현금 배당액은 400억 위안(약 6조 9,220억 원)에 육박했음.
◦ 창업판 상시적 퇴출 메커니즘이 점차 갖추어 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임. 창업판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퇴출제도 개혁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등록제와 상응하는 퇴출 메커니즘을 조성함으로써 ‘적자생존’을 촉진함.
- 선전거래소 관계자는 “창업판의 상장 퇴출 신 규정 효과가 일부 가시화하고 있다”라며 “들어옴과 나감이 있고, ‘적자생존’의 시장화·상시화한 퇴출 메커니즘이 점차 수립되고 있다”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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