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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자동차, 1분기 순익 68억 위안 돌파
2021-05-04
□ 상하이자동차의 경영 상황이 2년가량의 하향세 끝에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음.
◦ 상하이자동차기업이 4월 30일 발표한 올 1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순이익이 68억 4,700만 위안(약 1조 1,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10.83% 급증함
◦ 상하이자동차의 이윤이 크게 개선된 원인은 여러 가지임.
- 먼저 올 1분기 상하이자동차의 판매량이 114만 2,400대였는데, 그중 △ 상하이GM(上汽通用) △ 상하이자동차GM우링(上汽通用五菱)의 판매 증가율이 각각 87.39%, 87%로 업계 평균치를 상회함.
- 상하이GM의 판매량 회복으로 상하이자동차 전체의 판매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상하이GM 판매량이 상하이자동차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39%로 지난해 대비 3% 증가함.
◦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도 일정 부분 상하이자동차 이윤 구도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말, 상하이 폭스바겐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한때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고, 이러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 중인 반도체를 상위급 차종에 사용해 이윤을 보장할 수 밖에 없었음. 이에 20만 위안(약 3,460만 원) 이상의 고급형 차종인 △ 투관(途观) △ 투웨(途岳) △ 투앙(途昂) 판매 비중이 각각 지난해 9%, 7%. 3.5%에서 올 1분기 각각 15%, 8%, 4%로 늘어남.
◦ 한편, 상하이자동차가 구조조정과 잠재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부터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음.
- 상하이자동차 모기업의 자산 부채표에 따르면, 올 1분기 말까지 상하이자동차 그룹이 보유한 현금은 731억 6,000만 위안(약 12조 6,727억 원)에 달했음.
- 상하이자동차는 “14차 5개년 기간 중 스마트 전기차 등 혁신 분야에 3,000억 위안(약 51조 9,660억 원)을 투자해 첨단과학기술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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