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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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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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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과학기술 계약 규모 485조 원 돌파

2021-05-10

□ 중국(상하이)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中国(上海)国际技术进出口交易会)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역의 과학기술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조 8,000억 위안(약 485조 8,56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 중국 내 양도·허가·담보 등 특허 거래 횟수는 138만 6,000회로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 기간의 2.5배였으며, 연 평균 증가율은 23.7%에 달했음.
 
◦ 중국 과학기술부(科技部)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과학기술 거래시장에 참여한 기업은 1,000개를 돌파함.
- 지난해 10월 28일 영업을 개시한 상하이기술거래소(上海技术交易所)의 과학기술 성과는 올 4월 기준 1,425건이었으며, 누적 거래액은 8억 4,700만 위안(약 1,470억 원)을 기록함.

◦ 중국에는 이미 거대한 기술거래 시장이 형성됐지만, 동시에 여러 문제점도 존재함.
- 셰원란(谢文澜) 상하이과학기술위원회(上海市科学技术委员会) 부주임은 “기술 요소시장의 구축까지 아직 갈 길이 멀고,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부족한 점이 있다”라고 지적함. 그에 따르면, 기술 공급 측 문제점으로는 대학의 기술 성과가 많지만 질이 높지 않고 시장과의 괴리를 지적할 수 있음. 수요 측면에서는 혁신 주체인 기업이 연구·개발(R&D)에 충분한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일부 고급 설비와 핵심부품·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음.
- 산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활하지 못한 정보 교류에 있음. 과학기술 논문이 핵심 기술을 적용한 과학기술 제품으로 생산되기까지 과학자와 투자·산업계 종사자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양자 간 정보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임  

◦ 상하이기술거래소는 앞서 1993년 발족했지만 기존의 국가 자본을 처리하는 방식과 유통 과정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음. 이에 외자를 도입하는 방식을 채택했지만 자체적인 기술 혁신을 실현하지 못했음. 
- 류티(刘逖) 상하이증권거래소 부총리는 “기술과 자본의 협동은 국가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는 핵심이자 자본시장이 허브 역할을 발휘하는 전제가 된다”라며 “향후 커촹반(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첨단기술 기업을 지원하고 기술 요소 시장과의 연동을 통해 핵심 과학기술의 자본 유치를 도울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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