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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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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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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新 정책 출범으로 철강기업 재편 가속화 전망

2021-05-11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공신부)가《철강산업 생산능력 치환 실시방법(钢铁行业产能置换实施办法, 이하 ‘방법’)》개정판을 발간하고,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힘.

◦《방법》은 대기오염 방지 중점지역에서 철강 총 생산량 증가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장강경제벨트(长江经济带) 지역 중 합법적인 산업단지 이외 지역에서의 철강제련 프로젝트 등의 신축 및 확장을 금지하는 등 생산설비 감축 관련 다양한 주문 사항을 담음. 

◦ 2017년 발표된 기존의 ‘생산능력 치환 실시방법’은 시행 결과 ‘생산능력 치환(신규 생산설비 증설 조건으로 노후 설비를 퇴출하는 것)’ 비율이 너무 낮고 생산능력 인정 표준이 통일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냄. 이러한 가운데, 공신부가 철강산업 발전의 새로운 흐름에 맞춰 기존 생산능력 치환 실시방법을 개정한 것임. 
- 중국 최대 철강업계 포털사이트인 상하이강롄(上海钢联)의 쉬샹춘(徐向春) 애널리스트는 “개정된《방법》은 더 엄격한 치환표준을 제시했다. 이는 철강기업이 환경보호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생산능력 축소, 나아가 시장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힘. 그는 “관련 정책 출범은 철강기업의 생산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업계 재편과 기술 발전의 가속화를 의미한다. 중국 대표 철강기업인 서우강구펀(首钢股份)의 일부 생산단지는 높은 환경보호 등급을 받아 올해 ‘대기 중(重) 오염’으로 인한 생산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공장을 징진지(京津冀) 지역에서 서부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설명함.

◦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 기계공업경영원 혁신센터의 쑹자(宋嘉) 주임은 “생산능력 제한은 기업의 발전 이념 전환을 앞당기고 과학기술화·디지털화·녹색화 수단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기업으로 하여금 녹색자원·탈탄소 심화·여분 에너지 이용 등에서 접근해 에너지 공급·사용 면에서 화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다. 철강 소비시장 수요가 왕성한 가운데 2분기 업계 이윤은 최고치에 올랐으므로 구조전환에 성공하고 생산능력이 충분한 기업들이 앞으로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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