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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국채 거래, 中 다수 은행 발행 당일 완판
2021-05-12
□ 5월 10일, 2021년 제3기·제4기 저축형 국채(전자식)가 정식 발행됨. 기존과 달라진 점은 은행 창구와 온라인뱅킹 등의 판매 루트 외에 △ 궁상은행(工商银行) △ 우정저축은행(邮储银行) △ 자오상은행(招商银行) △ 장쑤은행(江苏银行) 등 4개 은행의 모바일뱅킹 클라이언트에서도 처음으로 판매를 진행했다는 것임.
◦ 제3기·제4기 국채는 모두 고정금리와 고정기간 상품으로 최대 발행 총액은 400억 위안(약 7조 원)임.
- 제3기 국채의 만기는 3년이고 액면 연이율은 3.8%, 최대 발행액은 200억 위안(약 3조 5,000억 위안)임.
- 제4기 국채의 만기는 5년이고 액면 연이율은 약 3.9%, 최대 발행액은 200억 위안(약 3조 5,000억 위안)임.
- 제3기·제4기 국채발행 기간은 2021년 5월 10일~5월 19일이고, 2021년 5월 10일부터 이자가 발생해 매년 5월 10일 이자를 지급함. 3기와 4기는 각각 2024년 5월 10일과 2026년 5월 10일에 원금을 상환하고, 마지막 1회차 이자를 지급할 예정임.
◦ 올 3월, 중국 재정부(财政部)와 인민은행(人民银行)은 공동으로《모바일뱅킹 판매저축형 국채(전자식) 시범사업 방법(手机银行销售储蓄国债（电子式）试点办法, 이하 ‘방법’)》에 관한 통지를 발행함. 이를 통해 저축형 국채 판매 인수단(Underwriting syndicate)의 구성원이 재정부와 인민은행에 시범사업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방법》에 따르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저축형 국채 인수단원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 저축형 국채(전자식) 판매 △ 개인 채권 2차 위탁관리 계좌(이하 ‘개인 국채 계좌’) 개설 △ 위탁관리 잔액 정보 조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지만, △ 중도 인출 △ 담보대출 △ 비(非) 거래 명의변경 △ 결제계좌 변경 등의 업무는 처리할 수 없음.
◦ 신규 자금관리 규정의 영향으로 재테크상품의 예상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고, 올해 들어 주식시장과 펀드 시장의 변동이 비교적 큰 상황에서 예상 수익률이 안정적이고 리스크가 적은 저축형 국채가 은행 고객에게 인기를 끌면서 발행 당일 바로 완판됨.
- 황추빈(黄秋彬) 베이징과학기술대학(北京科技大学) 경제관리학원(经济管理学院) 교학 연구원은 “모바일 판매 전면 시행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갖춰졌다”라며 “모바일뱅킹 판매 루트를 통한 국채 판매로 편의성과 시간적 효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투자자가 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시간 비용 및 교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올 1분기 스타 펀드들이 큰 폭으로 하락해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투자상품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4%에 가까운 연수익률을 내는 국채가 대다수 투자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게 된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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