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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안화대출 잔액 동기 대비 12.7% 증가,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강도 변함없어
2021-05-14
□ 중국 중앙은행은 5월 12일 4월 금융 통계 데이터를 발표함. 4월 말 기준, 중국의 광의통화(M2)는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위안화 대출은 1조 4,700억 위안(약 257조 7,498억 원) 증가했으며, 사회융자액은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왕이밍(王一鸣)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央行货币政策委员会) 위원(委员)은 “4월 금융 데이터를 봤을 때, 금융시스템의 실물경제 지원 강도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분석함.
◦ 잠정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4월 말 사회융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96조 1,600억 위안(약 5경 1,937조 5,792억 원)으로 나타남. 사회융자액 증가분은 1조 8,500억 위안(약 324조 4,34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1조 2,500억 위안(약 219조 2,125억 원) 감소했고, 2019년 같은 기간 보다는 1,797억 위안(약 31조 5,139억 8,900만 원) 증가했음. 이중 실물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은 1조 2,800억 위안(약 224조 4,7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분 대비 3,399억 위안(약 59조 6,082억 6,300만 원) 감소함.
◦ 사회융자액 데이터 및 각 지표의 전체 대비 비중을 보면 금융의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 수준이 약화하지 않았을 알 수 있음.
-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실물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 잔액은 180조 7,900억 위안(약 3경 1,705조 1,4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실물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 잔액이 전체 사회융자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전년 동기 대비 0.5%p 확대됨.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연구원은 “사회융자액 감소는 거시 레버리지율 안정 유지라는 요구 사항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신규 위안화 대출 감소 영향으로, 표 내 신규 사회융자액은 1조 2,500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월 및 지난해 동기보다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표 외 융자액은 상당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이번 달 3,693억 위안(약 64조 7,641억 4,100만 원) 감소했다”라며 “신용 위축·융자 증가율 둔화 속에서도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 비중이 더 늘었다는 것은 실물 경제에 대한 은행의 지원 강도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
◦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위안화 대출은 1조 4,700억 위안(약 257조 7,9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증가분 대비 2,293억 위안(약 40조 2,123억 4,100만 원) 감소했고, 2019년 같은 기간보다는 4,525억 위안(약 79조 3,549억 2,5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왕이밍은 “대출 총액이 안정적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실물경제의 융자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켰다. 1조 4,700억 위안이라는 4월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전염병 충격이 컸던 2020년 같은 기간의 증가분보다는 2,293억 위안 감소한 것이지만, 정상이었던 2019년 같은 기간보다는 4,525억 증가한 것”이라며 “이는 기업의 융자 수요가 여전히 왕성하고, 또한 효과적으로 충족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
- 왕이밍은 “신규 대출 증가 규모가 지난해 대비 둔화한 것은 지난해 4월, 전염병 여파로 기업의 경영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자기자본이 심각하게 부족해 추가적 융자 지원이 필요했다”라며 “올해 들어 기업 경영이 눈에 띄게 호전됨에 따라 1분기 규모 이상 기업 이윤이 동기 대비 137.3% 증가했고, 기업 유동성도 상대적으로 충분해져 융자 수요가 다소 감소했다. 1~4월 신규 위안화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9억 위안(약 60조 4,747억 6,600만 원) 증가한 9조 1,400억 위안(약 1,602조 6,076억 원)을 기록하며 동기 대비 증가율의 안정적 증가세를 나타냈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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