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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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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동기 대비 30% 성장, 업계 기업 상장 ‘러쉬’

2021-05-14

□ 2020년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음. 

◦  해관총서(海关总署)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1조 6,900억 위안(약 6조 6,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함.
- 그중 수출 규모는 1조 1,200억 위안(약 196조 6,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 약 70%의 비중을 차지함.
- 2021년 1분기,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입 증가율은 46.5%에 달했고, 그중에서 수출 증가율은 69.3%로 수입 증가율을 크게 상회함.

◦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시범지역이 86개 도시와 하이난(海南)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 업계가 정책적 호재를 맞이함.
- 올 3월 18일에는 상무부(商务部) 등 6개 부처가 전자상거래 소매수입 시범지역을 △ 자유무역시험구(自贸试验区) △ 전자상거래종합시험구(跨境电商综试区) △ 종합보세구(综合保税区) 등으로 한층 더 확대함. 

◦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음. 
- 지난 5월 7일 ONION GLOBAL(洋葱集团)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 첸안테크(千岸科技) △ AOSOM 이커머스(遨森电商) 등이 현재 상장 전 지도 및 관리 감독 단계에 있음.

◦ 자본시장으로의 진입이 반드시 기업의 순조로운 발전을 보장하지는 않음.
-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北京) 중관촌(中关村)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장외시장이었던 신삼판(新三板·중국 장외 주식시장)이 중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한 이후 △ Anker(海翼股份) 등 다수 전자상거래 업체가 신삼판에 상장했지만, 이익을 창출한 후에 융자 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대부분 자발적으로 상장을 폐지했다”라고 언급함. 
- 주잉타오(朱英涛) 칭퉁자본투자(青桐资本投资) 부총재는 “현재 상장 규모를 갖춘 전자상거래 업체 대부분이 주반(主板·메인보드) 상장을 택한다. 하지만 커촹반(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의 경우 연구·개발(R&D) 인력이 전체의 10%를 넘어야 한다는 상장 요건을 전자상거래 업체가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전자상거래연구센터(网经社电子商务研究中心)가 발표한《2020년 중국 전자상거래 상장사 시총 데이터 분석 보고서(2020年中国电商上市公司市值数据分析报告)》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자상거래 상장사 8곳의 시총이 896억 6,600만 위안(약 15조 2,668억 원)에 달했음. 이는 2019년 전자상거래 상장사 7곳의 시총 대비 164.12% 증가한 것임. 
- △ ST콰징(ST跨境) △ 신웨이궈지홀딩스(新维国际控股)를 제외한 상장사 6곳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순이익을 보면 △ ST콰징 △ 톈저 인포메이션(天泽信息) 등 5곳이 적자를 기록함. 이러한 수치는 자본시장으로의 진입이 반드시 기업의 순조로운 발전을 보장하지는 않다는 점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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