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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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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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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1개 성 1인당 GDP 막상막하, 6개 성 10만 위안 초과

2021-05-14

□ 지난해 6개 성(省)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0만 위안(약 1,760만 원)을 초과함.

◦ 중국 주요 경제전문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이 5월 1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제7차 전국인구조사 주요 통계와 2020년 GDP에 근거해 산출한 1인당 GDP에 따르면, 31개 성 중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 장쑤(江苏) △ 푸젠(福建) △ 톈진(天津) △ 저장(浙江) 등 6개 성의 1인당 GDP가 10만 위안을 넘어섬. 
- 1위를 차지한 베이징의 1인당 GDP는 16만 4,904위안(약 2,890만 원), 2위에 오른 상하이의 1인당 GDP는 15만 위안(약 2,630만 원)을 돌파함.
- 베이징과 상하이는 금융업 등 현대서비스업과 첨단기술 산업이 매우 발달했으며, 본사 경제(Headquarters Economy)와 연구·개발(R&D) 등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 또,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3개 업종은 △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 △ 금융업 △ 과학연구·기술 서비스업으로 나타남. 이런 업종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있음.

◦ 3위를 차지한 장쑤(江苏)의 1인당 GDP는 12만 1,205위안(약 2,130만 원)으로 직할시를 제외한 성 중에서 선두를 차지함. 
- 딩창파(丁长发) 샤먼대학(厦门大学) 경제학과 부교수는 “장쑤는 외향형 경제가 매우 발달했으며,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라며, “특히 장쑤 남쪽의 도시화율이 매우 높고 상하이의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함. 

◦ 동·서 지역의 1인당 GDP 차이는 여전히 뚜렷함. 
- 1인당 GDP 상위 7개 성은 동부 연해 지역, 8위~10위는 중서부 지역이었음. 

◦ 1인당 GDP 순위에서 각각 8위와 9위에 오른 충칭(重庆)과 후베이(湖北)는 중서부 지역에서 도시화율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할 만한 점임. 이들 도시를 포함해 중서부에서 1인당 GDP가 높은 성(省)은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이전된 산업이 많았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성(省)도 도시 발전이 뚜렷했으며, 첨단산업이 가파르게 발전하는 특징을 보였다는 점임. 
- 일례로 1인당 GDP 12위에 오른 산시(陕西) 시안(西安)의 고등교육 경쟁력은 중국 전체 5위를 차지하고 있음.
- 뉴펑루이(牛凤瑞)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도시발전환경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의 중심도시는 지역 발전을 견인하며 △ 공업 △ 과학연구 △ 문화 등 각 분야의 중심으로서 경제·사회 발전 기능이 집중된 지역”이라고 설명함.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 물이 넘쳐흘러 인근의 메마른 논에까지 혜택이 전해지듯이, 특정 지역에 나타나는 현상이나 혜택이 흘러넘쳐 다른 지역에까지 퍼지거나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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