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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 디지털 전환 시작, 데이터 유통 원활한 디지털 대만구(大湾区) 구축
2021-05-17
□ 5월 13일, 광둥성(广东省) 정부는《디지털화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关于加快数字化发展的意见, 이하 ‘의견’)》을 정식발간하고 ‘14차 5개년(2021~2025년)’ 기간을 포함한 향후 일정 기간에 적용될 ‘광둥성 디지털화 발전 로드맵(广东数字化发展的路线)’을 더욱 명확히 제시함.
◦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CAICT)에서 발표한《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백서(中国数字经济发展白皮书)》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39조 2,000억 위안(약 6,874조 원)으로 GDP 전체의 38.6%를 차지했고, 국민경제의 핵심 ‘성장극(Growth Pole)’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광둥성 디지털 경제 규모가 1조 위안(약 175조 원)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함. 광둥성 ‘14차 5개년’ 계획 요강은 2025년까지 광둥성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산업 부가가치 GDP 대비 비율을 2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함.
◦ 《의견》은 광둥성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 디지털화라는 두 축을 병행할 것을 주문함.
- ‘디지털 산업화’와 관련해서는 △ 글로벌 선두 5G 산업 혁신 고지 조성 △ 인공지능(AI) 산업개방혁신 체계 구축 △ 세계적 소프트웨어 및 정보서비스 산업 클러스터 조성 △ 중국 집적회로 산업의 새로운 성장극 마련 △ 풀(Full) 체인 융합발전의 선진 시청각 산업 조성 △ 디지털 경제 신흥산업 육성 등 6개 조치를 내놓음.
- ‘산업 디지털화’와 관련해서는 △ 디지털화 전환으로 ‘광둥 제조(made in Guangzhou)’의 강점 리모델링 △ 디지털화로 농업 현대화 추진 △ 디지털화로 서비스업 고도화 추진 △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스마트 핀테크 센터 건설 △ 산업인터넷의 발전 가속화 △ 디지털 전환형 공공서비스 공급 강화 등 6개 조치를 내놓음.
- 우징(吴菁) 지난대학(暨南大学) 국제경영학학원(国际商学院) 원장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은 중소·영세기업의 구조전환 및 고도화를 견인하는 것에 있다. 단일 중소·영세기업에 있어 디지털 전환·고도화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장기적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지적함.
◦《의견》은 디지털 생태 발전과 관련해 △ 디지털 혁신 및 선도력 강화 △ 신형 인프라 건설 가속화 △ 데이터 요소의 효율적인 배치 시스템 구축 △ 디지털화 개방 수준 향상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의 조치를 마련하는 등 디지털 기초 분야에서 특단의 행보를 보임.
-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 유비쿼터스 스마트 데이터 감지 및 전송 일체화 네트워크 건설 △ 미래지향적 선진 컴퓨팅 파워 인프라 시설 구축 △ 인프라의 ‘스마트 플러스(智慧+)’ 개편 및 고도화 등 세 가지 조치를 중점 언급함.
- 다양한 조치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우룬(邬伦) 베이징대학(北京大学) 교수 겸 지리정보시스템 전문가는 “시티 브레인(城市大脑)에는 △ 유비쿼터스 감지 △ 스마트 예측 및 시뮬레이션 △ 종합 연구 판단 및 스마트 의사 결정 등 세 가지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유비쿼터스 스마트 데이터 감지·전송 일체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시를 전방위적으로 감지하고,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무수히 많은 실시간 시공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 결정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힘.
◦ 이밖에《의견》은 스마트 교통 발전을 위해 △ 도로 △ 철도 △ 도시 궤도 △ 항만 △ 항로 △ 공항 등 인프라의 고도화 및 개편을 가속화 하고, △ 스마트 물류시설 △ 스마트 에너지 인터넷 △ 스마트그린 생태 보호 비상시설 체계 △ 성 전체 육해공 일체화 생태환경 모니터링 네트워크 및 비상감지 모니터링 경보 등을 구축할 것을 주문함.
- 차오허핑(曹和平) 베이징대학교(北京大学) 디지털중국연구원(数字中国研究院) 부원장 겸 선전(深圳) 만구(湾区) 디지털 경제 및 과학기술 연구원 원장은 “이는 △ 물류 △ 인적자원 이동 △ 자금 이동 △ 정보 이동의 네트워크화 및 역동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조치다. 디지털 경제가 초기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의 필수과정이다”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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