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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수 부처, 대종상품 가격 잡기 나서
2021-05-21
□ 최근 개최된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에서 대종상품의 공급을 보장하고 가격을 안정화하는 조치를 마련함.
◦ 최근 들어 △ 철강 △ 비철금속 △ 석탄 등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올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함. 또 일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소비측으로 전달되며 기업의 비용 상승에 대한 압력 역시 점차 커지고 있음.
- 중국 철강공업협회(中国钢铁工业协会)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3월 말 가격이 연초보다 9.4%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7.37% 급증함.
-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1~4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함.
◦ 이에 중국 다수 부처에서는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힐 조치를 취함.
- 일례로 지난 5월 19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며, 대종상품의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 업무를 통해서 경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할 것을 주문함.
- 회의에서는 여러 조치를 동시에 취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기로 함. 구체적으로 △ 일부 철강 제품의 수출 관세를 인상하고 △ 생철(生铁, 무쇠)과 폐강 등에 대해 제로 잠정 세율을 적용하며 △ 일부 철강 제품의 수출 환급세를 철폐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해 중국 국내시장의 공급을 촉진하기로 함.
- 또한, 중국은 석탄 자원이 풍부한 장점을 살려 중점 석탄 기업이 안전을 확보하는 전제하에 석탄 생산과 공급을 확대하고 △ 풍력 발전 △ 태양광 발전 △ 수력 발전 △ 원자력 발전 등의 에너지 공급을 늘려 에너지 사용량 폭증 시기인 여름철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것을 주문함.
- 대외개방도 계속 확대하기로 함. 대종상품 수출입·비축의 조정을 강화하고, 통관 간소화 등을 추진하기로 함.
◦ 시장의 감독·관리 강화도 중요한 조치임.
- 회의에서는 산업 협회가 역할을 잘 발휘해 산업의 자율성을 강화하도록 주문함. 선물시장을 연동한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맞춤형 조치를 취하며, 비정상적인 거래와 악의적인 투기 행위를 색출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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