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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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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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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평균 임금 발표, ‘기술력’ 중심 업종 임금 상승세 두드러져

2021-05-21

□ 5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전체 규모 이상 기업 취업자의 평균임금은 7만 9,854위안(약 1,404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6.1% 증가함. 

◦ 규모 이상 기업에는 총 16개 업종의 113만 9,000개 기업과 법인이 포함됨. △ 규모 이상 공업 △ 적격 건설업 △ 한도액 이상(限额以上) 도·소매업 △ 한도액 이상 숙박 및 음식업 △ 개발·경영 활동 중인 부동산 개발 경영업 △ 규모 이상 서비스업 등이 이에 속함.
- 규모 이상 기업의 취업자 평균임금 1~3위를 차지한 업종은 △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서비스업 △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 전력·화력·가스 및 생활용수 생산·공급업이고 평균임금은 각각 17만 5,258위안(약 3,081만 원), 14만 1,864위안(약 2,494만 원), 12만 273위안(약 2,115만 원)으로 나타남. 
- 직종별로는 △ 중간급 이상 관리자 △ 전문기술직 △ 사무직·관계자 △ 사회생산 서비스직·생활 서비스직 등 4개 직종의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정보 전송·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서비스업임. 평균임금은 각각 33만 8,908위안(약 5,959만 원), 19만 9,228위안(약 3,503만 원), 12만 3,557위안(약 3,503만 원), 12만 1,406위안(약 2,135만 원)으로 나타남. 

◦ 멍찬원(孟灿文) 국가통계국 인구·취업통계사(人口和就业统计司·국) 부국장은 “도시 비사영기업(非私营单位, 한국의 법인사업자와 유사) 가운데 평균임금 증가속도가 비교적 빠른 기업은 기술함량이 높은 기업이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근무·온라인 교육·원격진료 등 새로운 소비 수요가 꾸준히 왕성해지면서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업종의 평균임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의 성장세가 양호하고, 기업 효익이 증가해 관련 업종 취업자의 평균임금도 비교적 빠른 성장을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함. 

◦ 멍찬원 부국장은 “도시 기업 취업자 평균임금은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계다. 개인 사업자와 프리랜서를 포함하지 않았고, 기업이 개인 임금에서 원천징수하는 개인소득세·사회보험기금(社会保险基金)·주택공적금(住房公积金)의 개인 납부분을 포함한 세전 임금을 반영했다”라며 “따라서 발표된 평균임금이 개인이 실제 수령 임금보다 높다. 또 각 기업의 업종·소재지·경제 효익·개인이 속한 직종 등이 달라서 임금 수준도 각기 다르다. 사실 임금은 양의 비대칭도(positive skewness)로 분포하기 때문에 평균치가 일반적 수준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즉 대다수 개체의 데이터가 평균치보다 낮은 것이다. 따라서 더 정확하게 임금 격차와 변동상황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전체 평균 데이터뿐 아니라 △ 지역별 △ 업종별 △ 직종별 임금 데이터를 결합해 구체적으로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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