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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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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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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발개위, 기업의 철광석 수입 채널 확대 장려

2021-05-24

□ 5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발개위’) 진셴둥(金贤东) 대변인은 “석탄·철광석으로 대표되는 원자재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벌크스톡) 가격의 무서운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와 글로벌 두 시장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철광석 공급을 보장하겠다”라고 밝힘.

◦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요처이자 수입국으로 철강제련에 필요한 80% 이상의 철광석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중국의 철광석 수요량은 세계 수요량의 절반을 넘음.
-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관세청에 해당)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11억 7,000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이는 전년도 수입량 10억 6,900만 톤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2017년 수입량 신기록인 10억 7,500만 톤을 돌파한 것임.

◦ 그러나 국제 철광석 시장 공급이 4대 광산에 쏠려있는 구도에서 중국은 수요 규모에 맞는 가격 결정권을 갖지 못함. 
- 세계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은 22억 2,100만 톤으로 △ 브라질의 발레(VALE) △ 호주의 BHP △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 △ 호주의 FMG의 철광석 총생산량 비중이 47%를 넘어섬.
- 두훙펑(杜洪峰) 상하이스틸홈강철발전센터(上海钢之家钢铁发展中心)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국내 주요 철광석 공급 루트는 호주와 브라질이다. 기타 루트가 단기 내에 이를 대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대외 투자를 장려하고 권익형 광산의 공급을 늘리고 있다”라고 밝힘. 

◦ 중국철강공업협회 뤄톄쥔(骆铁军) 부회장은 “철광석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주요 원인은 공급자 측이 고도로 집중되어있고, 판매자가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힘. 
- 최근 무서운 오름세를 보이는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벌크스톡)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국무원(国务院) △ 발개위(国家发改委) △ 중앙은행 △ 국가통계국 △ 중국철강공업협회 △ 거래소 등이 대종상품 시장 안정을 위해 집중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조치를 취하고 있음. 
- 발개위와 시장감독관리총국(市场监管总局)이 공동으로 철강재와 철광석 등의 시장 상황을 조사·연구하고 있고 업계 동향을 이해하기 위해 모니터링·경보와 시장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맞춤형 조치로 시장의 안정성을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음. 

◦ 철광석 공급 단일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셴둥 대변인은 “철광석 공급 보장과 관련해 발개위는 국내 철광자원 탐사 개발을 확대하고, 중국 국내 철광 신(新) 프로젝트와 자원을 연결하는 사업을 가속화 하며, 사회의 재생 철강 자원 재활용을 총괄해 국내 자원의 보장능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힘.
- 이에 앞서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关税税则委员会发)는 “2021년 5월 1일부터 일부 철강제품의 관세를 조정한다”라고 밝힘. 
- 국제적 측면에서 진셴둥 대변인은 “기업은 주체적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 철광석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라고 밝힘. 

◦ 중국이 폐강 수입으로 철광석의 수입 압력을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두훙펑 분석가는 “현재 글로벌 폐강 교역량은 약 1억 톤으로 이중 아시아 폐강 수출량은 약 1,000만 톤이고 수입량은 약 3,400만 톤으로 순수입량은 약 2,400만 톤에 달한다. 아시아의 전체 물량을 중국이 수입한다 해도 3,800만 톤의 철광석을 대체할 수 있을 뿐이다. 중국의 연간 철광석 수입량은 10억 톤이 넘는다. 따라서 철광석 수입 압력을 완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분석함. 

◦ 이밖에 중국은 올 1월 1일,《재생 철강 원료(再生钢铁原料)》국가표준을 정식 시행함. 이 표준은 국제·국내 재생 철강 원료자원을 최대한 발굴하고, 페라이트계 자원 재활용률을 높여 철강업체들의 유효 옵션을 늘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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