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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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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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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 위기 가시지 않은 지금, 자동차 기업에 닥친 새로운 문제

2021-05-25

□ 중국 자동차 동력 배터리 산업연맹(中国汽车动力电池产业联盟)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누적 설치량은 약 31.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함. 공민(巩旻) UBS(瑞银, 글로벌 투자은행) 중국 자동차산업 주관은 “올해 신에너지차 시장은 너무 빠른 발전을 보였고, 배터리 업계의 생산능력은 확실히 부족하다”라며 “신에너지차의 시장 수요가 왕성한 직접적인 원인은 배터리 공급의 긴장”이라고 지적함. 하지만 그는 중국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 확충이 어렵지 않아 배터리 공급 부족이 신에너지차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중국 자동차협회(中汽协)는 2021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약 1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신에너지차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배터리의 시장 수요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관련 기업들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 5월 18일, 4억 개의 연간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는 리튬배터리·배터리셀 제조업체인 웨이란리신(蔚蓝锂芯)은 공고에서 “현재 리튬배터리 사업의 생산은 완전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능력의 병목 현상은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될 것이고, 현재 회사는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힘.
- 배터리 공급 부족은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 있음.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약 73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2% 증가함.

◦ 공민은 “2018~2020년, 신에너지차 업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해 전체적으로 고조기에 들어섰다. 지난 3년, 수요가 많지 않아 배터리 업계의 생산능력 확대가 더뎠다. 2021년 신에너지차 수요가 갑자기 확대되면서 배터리 생산능력이 부족해졌다”고 밝힘. 
- 한 데이터는 2018~2020년, 중국 국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각각 125만 6,000대, 120만 6,000대, 136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7%, 4%,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배터리 원자재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음. 4월 30일, 시부증권(西部证券)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시장 가격은 톤당 8만 9,500위안(약 1,568만 원)으로 올해 초 대비 66.30% 상승했음. 수산화리튬의 시장 가격은 톤당 7만 9,800위안(약 1,398만 원)으로 올해 초 대비해 50.71% 올랐음.
- 리튬염 가격의 상승은 리튬배터리 기업의 실적·주가의 동시 상승효과를 가져옴. 올해 1분기 간펑리예(赣锋锂业)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46% 증가한 약 4억8,000만 위안(약 841억 2,000만 원)을 기록함. 닝더스다이(宁德时代)는 55억 8,300만 위안(약 9,784억 2,07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3% 증가함. 웨이란리신(蔚蓝锂芯)은 1억 6,000만 위안(약 280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8.53% 성장함.

◦ 중장기적으로 보면, 글로벌 신에너지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임. 배터리 업종은 여전히 호재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임. 배터리 기업은 대규모 생산능력을 비축해야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선점할 기회가 있음.
- 하지만, 공민은 “중국 국내 배터리 업체의 생산능력이 비교적 빠르게 구축되고 있어 배터리 부족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함.
- 배터리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자체 투자, 인수합병(M&A)으로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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