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인구보너스 소실 직면, ‘부동산’과 ‘내구소비재’, 중국의 선택은?

2021-05-26

□ 천싱(陈兴) 중타이증권(中泰证券) 거시경제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구 총량의 증가세가 둔화해 부동산 수요가 감소해 과거 투자로 견인되던 경제 성장 모델이 점차 지속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힘이 투자에서 소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지적함.

◦ 중국 제7차 전국 인구 대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00~2010년의 연평균 증가율 0.57%에 대비해 2020년 중국인구는 2010년 대비 7,205만 명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0.53%임. 연평균 증가율이 소폭 하락함.
- 가임 여성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의 원인으로 인구의 증가세가 하락했고, 출산율도 다소 낮아짐.
- 천싱은 “인구 총량에서 인구보너스가 소실되고 있다는 것은 부동산 수요가 약세를 띠게 된다는 뜻이다”라며 “미국은 고가 부동산 수요를 통해 주택 건설의 강약을 조절하고 있고, 일본·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밝힘.
- 그는 “부동산은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한 요소였다”라며 “부동산뿐 아니라 자동차·가전 등 내구소비재 수요도 하락을 피할 수 없다”라고 지적함.
- 중국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내구소비재 수량도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중장기 수요의 증가에도 제약이 따를 것임. 예로, 일본의 발전 상황을 보면, 노동 가능 인구가 정점을 찍었을 때, 자동차 판매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구가 감소하면서 판매량도 더불어 감소세를 보였음.

◦ 천싱은 “중국 소비율 수준은 주요 경제체 중에서도 낮은 편이다. 특히 주민 소비율은선진 경제체보다 낮고, 일부 신흥 경제체보다도 낮다”라며 “2019년, 중국 주민 소비율은 40% 미만이었으나 러시아·태국은 50%, 미국은 70%에 달했다”라고 지적함.
- 내수 확대는 인구 증가속도가 더뎌지고 경제 성장동력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반드시 대두되는 화제임. 천싱은 “방법을 총동원해 주민 소득을 올려 배분을 조정하고, 경제 명목 증가속도보다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도록 이끌어야 성장이 더욱 지속 가능해진다”라고 밝힘.

◦ 또한, 그는 “인구 총량·연령 구조 변화 측면에서 상품 소비 수요의 전반적인 확대에 불리하다”라며 “내구소비재 산업은 구조적 변화를 통해 발전기회를 잡아야 한다. 일례로, 신에너지차가 화석연료 자동차를 대체하고, 가전의 스마트화가 지속적으로 제고되야 한다”라고 지적함.
- 이어서, 그는 “구조 측면에서 보면, 연령층에 따라 소비 성향이 다르다. 미국의 노인층은 의료서비스에 지출이 많고, 노동가능인구는 내구소비재에 치중한다. 앞으로 중국의 수요는 첨차 상품 소비에서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다”라며 “서비스 소비 산업의 발전 공간은 상당히 크다. 현재 충분한 발전을 이루지 못했고,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크며, 공급 측의 품질도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