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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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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기업 퇴출 바람으로 시장 생태계 개선돼

2021-05-28

□ 5월 25일 오후 기준, 중국 A주에서 퇴출 상장기업이 4개 더 늘어나면서, 2021년 들어 A주 퇴출 상장기업이 15개에 달했음. 전문가들은 주식발행등록제(注册制, 이하, 등록제) 개혁 추진과 새로운 시장 퇴출 규정의 출범으로 A주 시장의 정규 퇴출 메커니즘이 정비되고 있으며, 시장 생태계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밝힘.

◦  최근 몇 년간 시장 퇴출은 A주 시장의 키워드로 떠올랐음. 
-  2020년 말 상하이 및 선전 증권거래소에서 시장 퇴출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면서 중대 재무 조작에 대한 양적 지표를 엄격하게 설정함.
- 올해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자본시장의 중점 업무를 언급하면서 ‘상시화 퇴출 메커니즘’을 정비할 것을 분명히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3월 상하이증권거래소(上交所)는 관련 세칙을 실시해 시장 퇴출 신규 규정이 한층 더 정비되고 보강되었음.
- 천리(陈雳) 촨차이증권연구소(川财证券研究所) 소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퇴출규정과 관련 실시세칙 발표로 퇴출제도가 점점 개선되고 있으며, 퇴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등록제 전면 추진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함.

◦ 중국 언론매체 징지찬카오바오(经济参考报)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들어 A주 시장에서 퇴출된 상장사는 15개임. 그중 12개는 강제 퇴출, 1개는 심각한 불법 행위로 강제 퇴출, 2개는 자발적 퇴출이었음. 

◦  우한커지대학(武汉科技大学) 금융증권연구소의 둥덩신(董登新) 소장은 이에 대해 “시장이 발전하고 있으며, 시장 생태계가 최적화되고 있다”라고 밝힘. 그는 “주력 사업이 없는 유령회사나 장기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좀비기업이 효율적으로 빠르게 퇴출되면서 시장 자원의 최적화 배치, ‘우승열패(優勝劣敗)’의 시장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며, 이는 자본시장이 실물경제에 기여하는 데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았음.

◦  둥덩신 소장은 “시장퇴출제도 개혁은 앞으로 더 큰 난제인 ‘감독·관리’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감독·관리가 제대로, 효율적으로 이뤄져야만, 등록제 및 신규 시장퇴출제도의 기능과 위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함.

*주식발행등록제: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때 상장 신청 기업의 서류 구비 요건 충족 여부만 확인하는 제도를 말함. 상장 희망 기업은 증감회가 규정한 서류만 제대로 갖춰 신청하면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없이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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