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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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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대마, 화장품 금지 원료로 지정

2021-06-01

□ 5월 2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国家药品监督管理局, 이하, ‘약감국’)은《국가약감국의 화장품 금지 원료 목록에 대한 공고(2021년 제74호)(国家药监局关于更新化妆品禁用原料目录的公告(2021年第74号), 이하 ‘공고’)》를 발표해《화장품 안전기술규범(2015년판)(化妆品安全技术规范(2015年版))》의 제2장《화장품 사용 금지 분류(표1)(化妆品禁用组分(表1))》,《화장품 사용 금지 (동)식물 분류(표2)(化妆品禁用植(动)物组分(表2))》를 개정했다고 밝힘.

◦ 주목할 개정 내용은《화장품 금지용 원료 목록(化妆品禁用原料目录)》에서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사용이 금지됨.《화장품 금지용 (동)식물 목록(化妆品禁用植(动)物原料目录)》에서 △ 대마(大麻, CANNABIS SATIVA) 씨앗(仁果) △ 대마 오일 △ 대마잎 추출물 등의 3종 대마 식물 원료의 사용이 금지됨.
- 대마와 관련된 4종 원료 전부 사용 금지되었고, 사실 일전에 예고됐었음.
- 3월 26일, 중국 식품약품감정연구원(中国食品药品检定研究院, 이하, ‘중감원’)의 공식 홈페이지에《중감원의 화장품 금지 분류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에 대한 통지(中检院关于就修订化妆品禁用组分公开征求意见的通知)》에서 국가 마약 금지관리(禁毒管理)와 관련된 정책 요건에 따라 △ 대마 △ 대마 씨앗 △ 대마 오일 △ 대마잎 추출물 △ 칸나비디올등의 원료를 화장품 금지 분류에 포함하겠다는 초안을 공개해 대중의 의견을 수렴했음.

◦ 5월 31일, 국가 약품감독관리총국 산하의 화장품 감독·관리 애플리케이션에서 ‘대마’를 키워드로 비안(备案)한 1,797개의 제품을 검색할 수 있었음. 화장품 1인 미디어 ‘칭옌(青眼)’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약감국 비안 시스템에서 대마와 관련된 비특수용도 화장품 1,757개의 비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고, 2019년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치였음.
- 신규 규정의 출범으로 시장에서 대마 화장품의 과장 홍보·추측성 개념을 전파하던 문제를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중국 국내 대마 화장품 산업은 직격탄을 맞게 됨.

◦ 중국 정부는 5월 26일 전에 생산한 대마 성분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지는 않았음.
- 소위 말하는 대마 성부 화장품은 약용 식물인 대마에서 추출한 칸나비디올 및 대마 씨앗에서 얻은 대마 오일 등을 사용함. 염증 완화·보습·항산화 효과로 최근 구미시장에도 점차 확대되어 오리진스(Origins)·키엘(Kiehl’s) 등 브랜드도 적용함.
- 4월, 한 대마 화장품 OEM 공장 책임자는 “업계 반응이 상당하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라고 밝힘.
- 대마 화장품의 사용금지 소식은 일부 가공 공장의 생산을 감소시킬 것으로 보임.

◦ 산업체인 측면에서 업스트림(Up-Stream, 개발·생산 단계)인 재배, 가공 추출까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봄.
- 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공업용 대마를 가장 많이 심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남. 윈난성(云南省)은 전 세계 칸나비디올 원료의 주요 생산지로 고순도 제품을 생산하며, 국제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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