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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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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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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해외기관 中 채권 보유 72조 증가

2021-06-08

□ 5월 말 기준, 해외기관이 중국의 은행간채권시장(银行间市场债券·CIBM)에서 보유하고 있는 채권 금액은 3조 6,800억 위안(약 640조 원)으로 2달째 증가했으며, 2020년 연말 대비 약 4,230억 위안(약 73조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중앙은행 상하이(上海) 본부에서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해외기관이 보유한 CIBM 채권 금액은 3조 6,800억 위안(약 640조 원)으로 CIBM 총수탁량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4월 말, 해외기관이 보유한 CIBM 채권이 3조 6,200억 위안(약 630조 원)으로 CIBM 총수탁량의 3.4%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중국 채권시장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참여도가 안정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줌. 

◦ 5월, 해외기관의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며 총 8,000억 위안(약 139조 원)이 넘는 거래가 성사됨. 
- 중앙은행 상하이 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해외기관의 CIBM 거래량은 약 8,300억 위안(약 144조 원)으로 일 평균 거래량이 약 440억 위안(약 7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연말 수치와 비교하면, 올 1~5월 해외기관이 보유한 CIBM 규모는 약 4,230억 위안(약 73조 원) 증가했고, 2020년 1~5월 대비 2,384억 위안(약 41조 원) 이상 증가함.

◦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 부국장 겸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외자 유입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 그 이유에 대해서는 “첫째, 중국의 펀더멘탈이 외국자본이 중국 채권 보유를 늘리는데 근본적인 버팀목을 제공했기 때문이고, 둘째, 채권시장에 외국자본을 확대 배치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 중국 채권의 자산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고, 넷째, 위안화 자산이 리스크 회피 속성을 어느 정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또 왕춘잉 부국장은 “3월 말 글로벌지수 제공업체 FTSE러셀(富时罗素)이 오는 10월부터 중국 국채를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시킬 계획이고, 지수에서 중국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5.2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라며 “시장 기관은 이 비중에 따라 중국 채권시장으로 약 1,300억 달러(약 144조 원)에 달하는 외국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힘. 

◦ 최근 몇 년간, 외국자본의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역내 자금의 ‘저우추취(走出去·해외 진출)’를 위한 조치가 꾸준히 시행되고 있음. 
- 국가 외환관리국은 최근 17개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에 103억 달러(약 11조 원) 한도를 확대함. 이는 QDII 제도 시행 이후 단일 승인 한도 중 가장 큰 액수였음. 
- 이밖에 작년 3분기 이후 GDII 한도 확대 속도가 빨라짐. 2020년 9월부터 이번 한도 확대까지 외환관리국은 총 7라운드의 GDII 한도 확대를 시행함. 

◦ 한 애널리스트는 “QDII 한도의 상시적인 확대는 글로벌 자산 구도의 확대를 희망하는 중국 국내 투자 주체들의 니즈를 따르는 것으로, 쌍방향 개방에 대한 분명한 신호를 방출하고 있다. 이는 크로스보더 자금의 순차적인 쌍방향 유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함. 
- 관타오(管涛) 중인증권(中银证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본 프로젝트와 금융시장의 수준 높은 개방을 둘러싸고 크로스보더 자본유동의 균형 잡힌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과 외환 당국은 일련의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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