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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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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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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종상품지수, 3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세 접어들어

2021-06-08

□ 중국 물류구매연합회(中国物流与采购联合会) 소식에 따르면, 2021년 5월 중국 대종상품지수(CBMI)는 100.2%로 지난달 대비 3.1%p 하락함. 해당 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한 후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5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함.

◦ 중국 물류구매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달 지수 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수요와 공급이 동반 하락해 시장의 비수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고, 운영에도 압박이 가해지기 시작했다”라며 “이번 달 판매지수 하락 폭이 비교적 크긴 했지만, 여전히 공급지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재고지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라며 “전반적으로 중국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 시장의 수급 펀더멘탈이 건전한 편이고 균형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재고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라고 밝힘. 

◦ 앞서 언급된 관계자는 “6월에는 시장이 전통적인 소비 비수기에 접어들며 수급 펀더멘탈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그는 “우선 날씨의 변화에 따라 전국 각지의 수요강도가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다. 특히 남부지역이 장마에 접어들면 최종수요가 눈에 띄게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밖에 최근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기업의 생산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됨에 따라 생산 중단·감산 심리가 강해졌다. 게다가 지역 전력난과 환경보호에 대한 압력이 더해지면서 제품 생산량의 증가를 유지하기 어려워 향후 공급자 측 압력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 그는 또 “전반적으로 6월에는 수급이 더 약화 될 조짐이 보여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품 가격은 진퇴양난 속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이 합리적으로 변하면 초반에 억눌렸던 수요가 어느 정도 풀릴 수 있어 당분간 시장이 버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함. 

◦ 리다웨이(李大为) 중국 물류정보센터(中国物流信息中心) 연구원은 대종상품공급지수(大宗商品供应指数)가 최근 5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주요 상품별 상황을 보면, 생산이익이 여전히 상품공급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이번 달 철강·비철금속 등의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석탄·자동차 등의 제품은 원자재 공급난과 수입 감소 등의 요인으로 공급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라고 분석함.

◦ 이밖에 2021년 5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대종상품 재고지수(大宗商品库存指数)도 98.4%까지 하락해 지난달 대비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리다웨이 연구원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장 수급이 비교적 균형 잡힌 데다 상품의 ‘탈(脫) 재고’가 이어지면서 재고 압력이 꾸준히 해소되고 있다. 주요 상품 가운데 △ 철강 △ 철광석 △ 석탄 △ 석유 완제품 △ 비철금속 △ 화학공업 재고량이 전달 대비 감소했고, 자동차 재고량은 다소 증가했지만,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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