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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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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수출 약세, 환율 영향 받아

2021-06-08

□ 6월 7일, 해관(海关, 세관)에서 발표한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수출 증가세는 소폭 하락해 예측보다 다소 낮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음. 수입은 대폭 상승해 시장 예측을 다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됨.

◦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4,823억 1,000만 달러(약 536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성장했고, 2019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으며, 전년 분기 대비 0.6% 하락했음. 무역흑자는 455억 3,000만 달러(약 50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함.
- 자오웨이(赵伟) 카이웬증권(开源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5월 해외 수급이 줄어들면서 수출도 감소했다. 주요 경제체에 백신이 대규모로 투입되자 생산도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고, 생산능력의 대용효과(substitution effect)가 중국 수출에 지속적인 약세를 가져왔다. 앞으로 △ 해외의 공업 생산 △ 자본 지출 △ 국민 외출 등과 관련된 수출 무역을 중점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라고 분석함.
- 장위하오(张育浩) 시부증권(西部证券) 수석애널리스트는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수출은 기저효과로 인해 명확한 약세를 보일 것이고, 3·4분기는 5% 이내로 하락할 것이다”라며 “경제 성장의 지지 작용이 뚜렷하게 감소해 위안화 환율의 지지 작용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 경제 성장도 주로 내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현행 통화정책을 좌지우지할 것이다”라고 전망함.

◦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수출액은 2,639억 2,000만 달러(약 294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2019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으며, 전년도 분기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음. 올해 1~5월 수출은 1조 2,400억 달러(약 1,382조 7,2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고, 2019년 동기 대비 29% 증가함.
- 순용러(孙永乐) 홍타증권(红塔证券) 애널리스트는 “5월 소비품 수출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경제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재정 부양책에 힘입어 해외 수요가 왕성해졌다”라며 “미국의 수급 착오 또한 중국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게 된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함.
- 또한, 순용러는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자 생산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다. △ 전자·기계 제품 △ 범용 기계 등의 생산과 연관된 제품의 수출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자 방역 물자에 대한 수요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기저효과가 작용해 5월에는 방역 물자 관련 수출이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함.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최근 위안화 환율이 상승했지만, 중국 수출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았다. △ 오더 수주 △ 생산 △ 가공 △ 세관 신고 △ 수출까지 2~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보면, 4월 초부터 약 3.4% 상승한 위안화 환율은 5월 수출 감소세의 주요 원인이 아니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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