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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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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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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소형 은행 개혁 가속화

2021-06-11

□ 최근 중소형 은행의 합병과 개편 이행 효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 현재까지 △ 쓰촨(四川) △ 산시(山西) △ 산시(陝西) △ 허난(河南) 등 여러 지역에서 중소형 은행의 합병 및 개편 사례가 진행되면서, 이제 산발적인 사례에서 업계 트렌드로 점차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6월 9일에는 랴오선은행고빈(주식)유한공사(辽沈银行股份有限公司)의 개업식이 열렸고, 이에 앞선 6월 1일, 랴오닝 은행보험감독국(辽宁银保监局)은 홈페이지에 랴오선은행 발기인 주주 명부를 공개하고, 8개 국자 기업의 주주 자격에 동의했다고 회신함.
- 랴오닝 외에도 현재까지 △ 쓰촨(四川) △ 산시(山西) △ 산시(陝西) △ 허난(河南) 등 여러 지역에서 중소형 은행 합병 및 개편 사례가 등장함. 이 중에는 상장 은행이 개편이나 중소형 은행 지배(控股)에 참여하는 경우, 지역 농업은행이나 시중 은행이 다른 은행을 흡수합병하는 경우, 여러 지방 시중 은행이 합병해 성급(省级) 시중 은행을 설립하는 경우 등이 있고, 이미 30여 개 은행 기관이 이에 관여함. 
-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은행의 통합 및 개편이 단순한 통합에 그쳐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함. 런타오(任涛) 국가금융발전실험실(国家金融与发展实验室) 초빙 연구원도 “통합 및 개편으로 지분구조를 더욱 최적화해야 한다. 이 과정을 지방정부와 감독·관리 당국의 총괄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융합과정에서 △ 생각의 차이 △ 시장의 낮은 수용도 △ 규모 부풀리기 △ 관리 혼선 등 새로운 문제가 빚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함. 

◦ 합병 및 개편으로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 외에, 더 많은 지역 중소형 은행들이 영구채(永续债)나 유동채권(二级资本债)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자체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시장조사 기관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6월 9일 기준, 중소형 은행의 연내 유동채권 발행 규모는 2,784억 7,000만 위안(약 48조 원)에 달함. 
- 런타오 연구원은 “현재 중소형 은행들은 유동채권이나 영구채 등의 방식으로 자본 확충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고 있다”라며 “자본 확충의 목적이 리스크 방어 능력을 높이는 데 있으므로 외부자원 확충의 근본 목적은 내부 자원 확충 능력을 높여 자원과 정책의 버팀목이 되게 하는 데 있다”라고 분석함. 
- 분석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은행권은 자본·대손충당금·유동성 확보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임. 슝치웨(熊启跃) 중궈은행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 선임연구원은 “대손충당금 계상이나 감독·관리 신규 규정 등으로 올해 은행권이 받는 자본 확충의 압박이 작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함. 

◦ 자본력 강화 외에도, 정책의 지원 아래 중소형 은행의 심화 개혁이 깊이 있게 추진되고 있음. 이 가운데 기업 관리와 지배 구조는 감독·관리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임. 
- 올해 들어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은보감회)는 다섯 차례나 문건을 발표해 중소형 은행의 기업 관리를 강화할 것을 강조해왔음. 6월 8일, 은보감회는《은행보험기관 기업 관리 준칙(银行保险机构公司治理准则)》을 발표하고,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강화를 강조함. 은보감회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주주 지분과 관계자 거래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와 특별 관리 업무 상시화를 추진해 중점 기관의 핵심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처벌과 공개를 강화해 기존 리스크 완화와 신규 리스크를 예방에 꾸준히 힘쓸 것을 밝혀옴. 
- 왕이펑(王一峰) 광다증권(光大证券)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고품질 발전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은행권 내부 경쟁이 치열해졌고, 심지어 금융 공급 과잉도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다”라며 “중소형 은행들은 규모 늘리기나 방만한 경영이념을 철저히 폐기해야 한다. 중국에는 중소형 은행의 숫자가 많고, 지역 분포도 광범위할 뿐 아니라 고객 기반도 다르고 관리 체계도 정비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중소형 은행의 기업 관리 능력 향상은 필연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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