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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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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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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리콘 원자재 가격, 톤 당 3,600만 원 돌파

2021-06-11

□ 6월 9일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中国有色金属工业协会) 실리콘산업분회(硅业分会)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이번 주 다결정 실리콘 가격이 연초 대비 150.7% 급증한 톤당 21만 3,100위안(약 3,720만 원)을 기록함.

◦ 실리콘산업분회의 최신 분석 보고서에서는 실리콘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원인을 실리콘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국면이 전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 하지만,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가격 조작 행위를 벌인 실리콘 생산업체는 실리콘 가격 상승세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들 업체가 주마다 가격을 정해 가격 상승세를 일정 부분 부추겼다”라고 지적함.
- 모 다결정 실리콘 생산업체의 최근 2개월간의 입찰 정보에 따르면,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다결정 실리콘 낙찰가는 약 33% 상승함. 해당 생산업체는 매주 입찰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함. 출하되지 못한 실리콘은 가장 최근 시장가에 따라 가격을 협의했으며, 이에 따라 출하 기간이 1~2개월 연장된 것으로 알려짐. 

◦ 실리콘 가격의 상승세를 가라앉히는 방안 중 하나로,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 업계의 자발적인 조업률 감소가 지목됨.
- 6월 9일 실리콘산업분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일부 실리콘 업체가 실리콘 가격이 예상가격보다 높은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구매량을 제한하거나 줄여 실리콘 가격 조정에 나섰음. 이에 이번 주 다결정 실리콘 가격 상승폭이 다소 축소됨.

◦ 5월 20일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이 발표한《2021년 풍력·태양광발전 개발건설 관련 사항에 관한 통지(关于2021年风电、光伏发电开发建设有关事项的通知)》에서는 “올해 안으로 완료되지 못한 전력 사업을 각 성(省)급 에너지 주관 부처에서 통솔하고, 후속 연도의 보장형 송전망 접속 규모 범위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태양광산업협회(中国光伏行业协会)에서는 “이는 개발업체의 송전망 접속 기한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 것을 의미한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 개발업체가 1년의 유예 기간을 확보해 사업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태양광 산업의 큰 기복을 방지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보았음. 

◦ 실리콘 가격의 비상식적인 상승세에 관여하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임.
- 5월 27일 국가에너지국은 “신에너지 산업체인의 가격 상승이 태양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련 부처와 올해 태양광 발전 산업의 관리와 가격 등과 관련된 정책을 연구 중이다. 향후 관련 정책을 출범함으로써 명확한 정책 틀을 제공해 태양광산업의 평온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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