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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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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갈림길에 놓인 대형 건설장비회사

2021-06-11

□ △ 원자재가격 폭등 △ 친환경·스마트 추세로 인해 건설장비회사가 개혁 혁신의 갈림길에 놓였음. 

◦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건설장비 업체가 큰 압박에 직면함. 
- 원자재비용이 건설장비회사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에 달함.
-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 싼이중공(三一重工∙SANY) △ 중롄중커(中联重科·ZOOMLION) △ 쉬궁기계(徐工机械)의 원자재비용이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0.8%, 95.3%, 84.9%에 달했음. 
- 최근 국제시장의 철광석 가격이 급등해 철강 가격의 상승세를 초래함. 중국 철강 산업 정보제공 사이트인 마이스틸(我的钢铁网)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초 톤당 3,600위안(약 63만 원)이 채 되지 않던 철근 평균 가격이 올해 5월 초에는 6,350 위안(약 110만 원)까지 상승했으며, 13개월의 상승폭은 80%에 육박함.
- 이에 지난 5월 중순 쉬궁기계가 기중기와 리프트 제품 가격을 6월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하는 등, 관련 업체에서는 철강 비중이 큰 제품의 가격을 조정해 비용 압박을 부분적으로 해소하고 있음. 

◦ 친환경·스마트 추세도 건설장비회사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음. 
- 지난해 국가공업정보화부(国家工信部)에서《공공분야의 차량 전기화 행동 계획(推动公共领域车辆电动化行动计划)》을 발표한 가운데 건설장비의 전기화와 신에너지로의 이전이 대세가 되었음.
- 지난해 중롄중커가 세계 최초로 100% 전기 트럭 기중기(ZTC250N-EV)를 생산했고, 산허스마트(山河智能)가 자체 제작한 중국 최초 100% 전기 스마트 굴착기(SWE240FED)가 칭창고원(青藏高原)의 고지·저온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임. 
- 하지만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연구보고서는 “중국의 전기화 건설장비 제품의 시장침투율이 1%가 채 되지 않는다. 중국의 건설장비 시장의 전기화는 걸음마 단계에 놓여있다. 일부 선두기업이 주로 굴착기의 전기화에 착수하는 등 전기화 제품의 시범 사업을 산발적으로 전개하는 단계에 머물러있다”라고 지적함. 
 
◦ 원가는 여전히 건설장비의 친환경·스마트화의 핵심인 가운데, 배터리가 원가 절감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됨. 
- BCG 연구보고서는 “건설장비의 전동화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기술 고도화와 세대 교체 속에 배터리 원가가 향후 매년 5~10% 줄어들 것이다. 이는 배터리 원가 감소에 따라 7년 전후가 지나면 전기화 건설장비의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TCO)도 1년 이내로 단축될 것을 의미한다”라고 내다봄.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TCO): 체제나 장비를 소유할 때 발생하는 수명 주기 비용과 기회비용을 포함하는 포괄적 비용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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