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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탁자금 부동산 분야에서 규모 축소
2021-06-11
□ 중국의 부동산 신탁 업무 규모가 효과적으로 감소함. 최근 중국 신탁업협회(信托业协会)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말, 부동산에 투자한 신탁 잔여금은 2조 1,700억 위안(약 378조 원)으로 2020년 1분기에 비해 15.8% 하락함. 부동산 신탁 비율은 13.6%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0.97%p 하락, 전년 분기 대비 0.37%p 하락했으며, 자금신탁 투자 비율은 4위로 밀려났음.
◦ 업계에서는 “‘부동산은 투기가 아닌 거주를 위한 것(房住不炒)’이라는 정책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신탁 업무 규모와 비율이 하락해 신탁회사가 적극적인 업무 전환을 추진하는 데 일조했다. 부동산 분야에 과도한 자금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면서 신탁 서비스가 실물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한층 더 일조할 수 있게 됐다”라고 분석함.
- 천진(陈进) 중국신탁업협회 연구원은 “지난 몇 년, 신탁업은 지속·적극적으로 업무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신탁의 투자 분야를 살펴보면, 2021년 1분기까지 상공기업은 여전히 1위를 차지했고, 가파른 상승세로 증권시장이 2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금융 부분의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신탁 업무의 전환이 양호한 국면을 보인다”라고 분석함.
◦ 부동산 분야의 신탁자금이 축소되면서 신탁자금의 투자 구조에도 명확한 변화가 나타남. 부동산 분야의 신탁 규모는 확연한 축소세를 보였지만, 자금신탁의 증권시장 투자는 대폭 상승함.
- 올해 1분기 말, 증권시장에 투자한 자금신탁 잔액은 2조 4,300만 위안(약 34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상승함. 세분화해보면, 증권시장에 투자금 신탁 규모는 △ 주식 △ 기금 △ 채권에서 각각 5,891억 1,600만 위안(약 102조 9,000억 원), 2,532억 7,700만 위안(약 44조 2,500억 원), 1조 5,876억 4,500만 위안(약 277조 3,500억 원)으로 투자신탁 비율은 각각 3.7%, 1.6%, 9.9%로 집계됨.
◦ 자금신탁의 증권시장 투자가 대폭 상승한 것은 감독·관리·지도와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음. 중국 은행보험업 감독·관리위원회(中国银保监会·은보감회)가 2020년 5월 발표한《자금신탁 신규규정(의견수렴안)(资金信托新规（征求意见稿）)》은 신탁회사는 자금신탁을 모집해 타인에게 대출을 제공하거나 기타 비(非)표준화 채권류의 자산에 50% 이상 투자할 수 없다고 명시함.
- 천진 연구원은 “감독관리부처는 비표준화 채권류에 대한 투자할 수 있는 신탁회사의 자산비율을 제한해 더 많은 자금신탁이 증권시장으로 몰릴 것이다. 2021년 1분기 말, 증권시장에 투자한 자금신탁의 비율은 15.2%에 달했고, 기초인프라 산업에 투자한 신탁비율을 제치고 올라가 자금신탁 투자가 2번째로 많이 이루어진 분야다”라며 “향후 신탁회사는 투자·리서치 능력을 한층 더 향상해 지속적으로 비표준화 자산의 배분 능력을 끌어올리게 되면 증권시장의 자금신탁 투자는 계속 양호한 발전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주목할만한 점은, 올해 1분기, 신탁자금이 상공기업 발전을 지원에 지속적인 힘을 보탰다는 점임. 신탁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분기까지 상공기업에 투자한 자금신탁 잔액은 4조 8,900억 위안(약 854조 원)으로 신탁자금이 가장 많이 할당된 분야임.
- 한 전문가는 “향후 상공기업에 대한 할당 비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 또한, 천진 연구원은 “신탁 업계는 금융업계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감독관리부처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은행이 판매를 대행하는 업무와 적법하지 않은 융자 관련 업무를 축소해야 한다. 동시에 실물경제에 지원을 강화하면서 국가경제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업계의 자발적인 고품질 발전을 이루는 데 일조했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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