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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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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자녀’정책 시행 10일, 신규 증가 기업 7만 개 돌파, 관련 산업 기대감 고조

2021-06-15

□ ‘세 자녀’ 출산 정책이 시행된 지 10일이 지나면서 ‘세 자녀’ 관련 산업에 뛰어든 ‘행동파’가 적지 않음.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의 데이터에 따르면, 상공업 등록을 기준으로 2021년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중국에서 새로 증가한 △ 산모·신생아 △ 산후조리 △ 가사 관련 기업은 모두 7만 8,000개로, 2020년 동기 대비 48%, 2019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으며, 자영업 비중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장 확대, 신규 업종 등장과 업종 세분화를 추진함.
- 위에서 상술한 7만 8,000개 신규 기업의 등기자본은 0~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에 집중됐고 61.3%를 차지함. 8.8%의 기업의 등기자본은 500만 위안(약 8억 7,000만 원)을 초과함. 
- 류샹둥(刘向东)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经济研究部) 부부장은 “국가가 출산정책을 조정하면 출산을 둘러싼 소비수요가 대폭으로 증가한다. 관련 업종의 신설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출산 수요 예측에 상응하는 공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운 시장이 탄생하는 기회이자, 출산 지원책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새로운 추세에서 인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소비 업그레이드 문제 해소를 의미한다.”라고 밝힘.
- 타오진(陶金) 쑤닝 금융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 거시경제 연구센터 부주임은 "세 자녀 출산 정책이 이행되면 일정 기간 후 출생아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가구 규모가 평균적으로 커지면서 가계 서비스 수요 증가를 촉발하고, 가계 서비스업의 분업이 전문화될 것이다. 광대한 시장 가능성과 수요의 세분화는 새로운 업종의 출현과 분업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것이다”라고 밝힘.

◦ ‘두 자녀’출산 정책의 긍정적 효과로 업계 종사자는 지속적으로 시장을 신뢰함.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中国国家卫生健康委员会) 관계자는 "18차 전국대표대회(十八大) 이래 외동 부모 두 자녀 출생, 두 자녀 전면 출산 등 출산 정책이 적극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최근 정책 조정으로 중국 전역에서 둘째가 1,000만 명 이상 더 태어났다”라고 밝힘.
- 타오진(陶金) 부주임은 “출생인구 증가가 관련 산업에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며, 특히 산모-신생아 등의 분야에서 직접적인 효과가 비교적 두드러질 것이다. 또 ‘90허우(90后)’ 젊은 가구의 소비 선호도 산모-신생아의 질적 서비스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도 조기교육 업계의 활력을 북돋울 수 있다”라고 언급함.

◦ 업종 집중도 개선, 전문가들은 자본시장의 역량을 기대하고 있음.
- 타오진(陶金) 부주임은 현재 가계 서비스업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에 대해, “일부 지역의 시장경쟁 질서가 흐트러지고, 사기행위 및 그에 따른 노동분쟁, 심지어 위법 범죄가 적지 않다. 그 밖에도 △ 서비스 공급의 불안 △ 종사자의 높은 유동성 △ 느슨한 관리 △ 저조한 직업화 정도가 업종 규모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확장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진단함.
- 류샹둥(刘向东) 부부장은 “가사·유아원 등 서비스 시장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저효율과 나쁜 품질 등의 여러 문제에 부딪힘. 이를 위해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자금이 더 필요하고, 동시에 △ 서비스 규범의 강화 △ 서비스 표준 향상 △ 서비스 인력의 자질 향상이 필요하다”라며 “시장의 역량을 발휘해 우수한 가사, 산모-신생아 교육 관련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게 이끌고,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해 업종 전체의 집중도와 산업 체인의 질을 높여야 한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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