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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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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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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번째 혼합소유제 시범기업 ‘둥항물류(东航物流)’ A 증시 상장

2021-06-17

□ 중국 첫 번째 혼합소유제 개혁 시범시행 기업이자 민항 혼합소유제 개혁 첫 번째 모범사례인 둥팡항공물류고빈(주식)유한공사(东方航空物流股份有限公司, 이하 ‘둥항물류’)가 최근 A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혼합소유제 개혁 3단계 중 마지막 단계를 완수함. 

◦ 6월 9일, 중국 둥팡항공집단유한공사(中国东方航空集团有限公司, 이하 ‘둥항그룹’) 산하의 둥항물류가 상하이(上海) 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됨. 
- 이는 중국 첫 번째, 민간항공 첫 번째(首批) 혼합소유제 기업이자 시범시행 기업인 둥항물류가 혼합소유제 개혁 3단계를 완수해 상장사로 성장하게 되었음을 의미함. 둥항그룹도 항공 여객운송 및 항공물류 두 핵심 업종을 모두 상장시킨 첫 번째 대형 국유 항공운송그룹이 되었음.

◦ 2016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는 일부 중요 영역에서 혼합소유제 개혁을 시범 실행함.
-  △ 전력 △ 석유 △ 천연가스 △ 철도 △ 민간항공 △ 통신 △ 군수산업 등 분야의 7개 기업 또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1차 혼합소유제 개혁을 시범 시행하기로 계획했음. 

◦ 민간항공 분야에서 처음으로 중앙국유기업 혼합소유제 개혁 시범사업 대상이 된 둥항물류는 혼합소유제 개혁 3단계 과정을 이행함.
- 첫 번째 단계는 주식 양도임. 둥항그룹은 산업투자회사인 둥항찬터우(东航产投)를 설립하고 비공개 양도 협의(非公开协议转让) 방식을 통해 둥항홀딩스(东航控股)가 보유한 둥항물류 지분 100%를 양수함. 이로써 둥항물류는 2016년 11월 상장사에서 분리됨.
- 두 번째는 증자 단계임. 2017년 6월 둥항그룹은 △ 롄샹홀딩스(联想控股) △ 물류기업 프로로지스(普洛斯) △ 더방물류(德邦物流) △ 뤼디금융투자홀딩스그룹(绿地金融投资控股集团) 등 4개 투자자와 둥항물류 핵심 주주 대표와 함께 증자 협의를 체결함. 
- 세 번째가 바로 상장 단계임. 2018년 12월 둥항물류는 회사를 고빈유한공사(주식회사)로 변경해 주주제 개혁을 완수했음. 2019년 6월 둥항물류는 중국증권감독위원회(中国证券监督委员·증감회)에 상장 신청을 했고, 2021년 3월 11일 증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5월 7일에는 증감회로부터 처음으로 공개 주식 발행 승인을 얻었음. 

◦ 리진(李锦) 중국 기업연구원(中国企业研究院) 수석연구원은 “둥항물류는 우선실행·우선시범하는 선행선식(先行先试)을 통해 개혁 난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민간항공 및 기타 독점분야 중앙국유기업의 혼합소유제 개혁에 적용·보급할 수 있는 개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앞으로 ‘횃불’ 같은 인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치치(綦琦) 민간항공 베테랑급 전문가는 “둥항물류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둥항물류는 둥항그룹 산하의 또 다른 A주 메인보드(主板) 자금조달 성격을 띤 회사(融资平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둥항물류의 융자능력과 가치는 상장 후의 실적 기대와 테마주로서의 가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둥항물류의 자본시장 상륙은 새로운 경주로에 진입한 것일 뿐, 앞으로 어떤 성적을 가져올지는 둥항물류의 지속 발전 능력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함.
- 한타오(韩涛) 민간항공 전문가는 “둥항물류 상장으로 중소형 항공·화물운송 기업들도 상장에 뛰어들 것이다. 하지만 항공·화물운송 시장의 크기가 제한적이고, △ 항공노선 자원 △ 화물 공급원 △ 운송능력 등 각종 요소가 항공 화물운송 기업의 발전을 제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상장 준비를 하는 항공 화물운송 기업을 더욱 신중한 자세로 지켜봐야 한다”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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