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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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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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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은행, 약 34조 원 규모 MLF로 유동성 주입해

2021-06-17

□ 6월 15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银行)은 2,000억 위안(약 35조 원)의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와 100억 위안(약 1조 8,000억 원)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등 공개시장 조작을 시행함.

◦ 중앙은행은 MLF와 역RP 조작과 관련해, “이는 은행권의 유동성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충분히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 공시에 따르면, 2,000억 위안의 MLF는 1년물로 낙찰금리가 2.9%고, 100억 위안의 역RP는 7일물로 낙찰금리는 전기와 같은 2.2%인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에 따르면, 6월 15~18일 사이, 총 500억 위안(약 8조 8,000억 원) 규모의 역RP와 2,000억 위안 규모 MLF의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집계됨. 
- 이 가운데 6월 15일에 200억 위안(약 3조 5,000억 원)의 역RP가 만기도래하고, 16~18일 삼 일간 매일 100억 위안대 역RP의 만기가 도래함. 
- 또 6월 15일에는 2,000억 위안 규모 MLF의 만기가 도래함. 

◦ 저우마오화(周茂华) 광다은행(光大银行) 금융시장부(金融市场部)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이 동일 규모의 MLF조작으로 장기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 이번에 중앙은행이 7일물 역RP를 소량 회수한 것에 대해서도 과도한 해석은 불필요해 보인다. 최근 시장 유동성은 합리적 수준에서 여유로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금리 전반도 ‘금리밴드(利率走廊)’ 내에서 운용되고 있고, 중앙은행이 자금 펀더멘탈 교란 요인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금 펀더멘털의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갈 것이라는 신호를 방출하고 있다”라고 분석함. 

◦하반기 전망에 대해 저우마오화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단기 교란 요인에 유동적으로 대처한다면 자금 펀더멘털의 안정이 보장될 것이다. 하반기에 만기도래하는 공개시장조작 물량이 증가할 것이고,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교란 요인이 다소 증가하긴 하지만, 중국 국내 경기의 양호한 회복세와 글로벌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벌크스톡) 가격 및 해외 인플레이션 상승 등이 중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쳐 중앙은행이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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