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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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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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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개 펀드사, 첫 커촹촹예50ETF 승인 획득해

2021-06-17

□ 6월 15일, △ 화샤(华夏) △ 이완다(易方达) △ 자스(嘉实) △ 난팡(南方) 등 9개 펀드사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커촹촹예50ETF(科创创业50ET, 이하 ‘쌍촹50ETF’)가 정식승인서를 받아 조만간 발행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됨. 

◦ 5월 10일, 중정 커촹촹예50지수(中证科创创业50指数, 이하 ‘쌍촹지수’)가 정식 발표됨. 
- 쌍촹지수는 높은 성장성과 독특한 매력으로, 발행되자마자 여러 펀드사들이 경쟁적으로 포지셔닝을 펼치고 있음. 5월 19일에는 1차로 10개 펀드사가 신청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 타이캉자산관리(泰康资管) △ 보스(博时) △ 징순창청(景顺长城) 등 여러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음. 
- 이번에 승인된 9개 상품은 모두 1차 신청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2차 상품도 승인될 예정이며, 2차 승인 상품은 총 2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관련 펀드사 관계자는 “쐉촹50ETF의 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순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홍보작업은 이미 시작되어 피동(被动)상품관리 규모가 큰 선두기업과 비교해 중소 펀드사의 발행 압박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이에 대해 한 중형 펀드사 시장 발행인은 “분명 힘든 싸움이긴 하지만 스스로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라며 “우리는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일단 선두기업에 자금이 집중되고 나면 우리 몫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상품 준비 업무를 착실히 진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결국, ETF의 미래는 자본시장 발전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고, 우리는 시장의 강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고, 결국 고객들의 인정을 얻어낼 것이다”라고 밝힘. 

◦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쐉촹지수는 커촹반과 촹예반에서 시총 규모가 큰 50개 신흥산업 상장기업을 표본으로 구성되어 신흥산업 섹터에 상장된 기업의 실적 전반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임. 
- 현재 2차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는 △ 러푸의료(乐普医疗) △ EVE에너지(亿纬锂能) △ 아이얼안과(爱尔眼科) △ 퉁화순(同花顺) △ 진산반궁(金山办公) △ 스터우커지(石头科技) △ 한우지(寒武纪) △ SMIC(中芯国际) 등이 쌍촹지수에 편입되어있음.

◦ 업종별 분포를 보면 쌍촹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 차세대 정보기술(IT) △ 바이오제약 △ 신에너지 등 전략적 신흥업종이 집중적으로 분포된 것으로 나타남. 
- 궈신증권(国信证券) 연구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제약업종 총 18개, 전자업종 총 13개 종목이 편입된 것으로 나타남. 
- 업종별 가중치를 살펴보면, 제약업종이 약 40.9%로 1위를 차지했고, 전력설비와 신에너지 업종이 약 23.4%로 2위를, 전자업종이 약 18.7%로 3위를 차지함. 1~3위까지 선두를 차지한 업종의 비중이 전체의 약 83%에 달함. 

◦ 업계 관계자는 “두 개 증시가 모두 과학기술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긴 하지만, 촹예반은 전통산업과 신기술·신산업의 융합에, 커촹반은 하드코어 테크놀로지(硬科技, Hard & Core Technology)에 편중돼 상호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쌍촹지수는 커촹반과 창업반의 증시를 초월한 지수로 △ 시총 △ 경영실적 △ 과학기술혁신 등의 측면에서 강한 대표성을 갖는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쌍촹지수는 2019년 12월 31일(기준일) 이후 연순환매출(年化收益·ARR)이 69.3%에 달해, 전통적인 브로드 베이스 지수(Broad-Base Index)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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