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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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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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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업증가율 8.8%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둔화

2021-06-18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6월 1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전역의 규모이상 공업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8.8%로 증가 속도는 전달보다 1%p 반락함. 2019년 동월과 비교하면 규모이상 공업증가율은 13.6% 증가했고, 2년 평균 6.6% 증가하였으며 전달보다는 0.2%p 반락함.

◦ 저우마오화(周茂华) 광대은행(光大银行) 금융시장부 분석가는 "올 들어 규모이상 공업증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업무 복귀 생산 재개가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규모이상 공업의 기저효과가 점차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 평균 증가속도를 살펴보면, 6.6%의 증가속도는 예년에 비해 약간 높아 공업 생산이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함.

◦ 최근 가격이 대폭 상승했으나 업스트림(up-stream·생산 단계) 원자재 업종에서 생산 확대 기미가 보이지 않아, 5월 철광 관련업(黑色金属) 등의 증가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졌음. 원탄(raw coal), 코크스 생산량의 증가속도는 각기 0.6%, 0.3%이고 시멘트, 생철(生铁, 무쇠)의 생산량은 -3.2%, -0.2%를 기록함.
-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 공업 소비재의 공급력(supply capability)이 충분하고 시장 경쟁이 충분하기 때문에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미치는 소비재 가격 인상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나, 이것이 미들스트림(middle-stream, 운송·보관)·다운스트림 기업의 이윤을 압박해 미들·다운스트림 기업의 투자 의욕에 불가피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공업 생산에 부정적인 충격을 조성했음.

◦ 우차오밍(伍超明) 재정증권(财信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원자재와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 가격의 과도하게 빠른 상승, 수요가 비교적 약세인 구매자 시장에서 미들·다운스트림 기업은 원가를 전환하기 어려워 기업 이윤에 압박을 주고, 투자 의욕에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수주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 공업 생산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함.

◦ 장항옌(张航燕) 중국 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공업경제연구소(工业经济研究所) 연구원은 “원자재가격이 크게 올랐는데도 생산을 늘리지 않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업체는 다년간 생산력(capa)의 고충을 겪으면서, 원자재 분야의 생산력 이용률은 올라갔지만, 생산능력을 방출할 수 있는 여지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둘째, 채광업 등 업종은 투자가 비교적 많고 주기가 길어서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시장의 큰 변동으로 인해 투자를 늘리지 않는다. 셋째, 이들 분야는 대부분 생산능력 과잉 해소와 환경보호로 인한 생산제한이 중심에 놓여 있어, ‘2030년 탄소 배출 정점·2060년 탄소 중립(碳达峰、碳中和)’ 목표의 제약 아래 기업이 생산능력을 확대해야 할 동인이 부족하다”라고 밝힘.

◦ 공업 분야의 신구 성장동력 전환(新旧动能转换, 산업고도화)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 5월 △ 신재생에너지 차량 △ 산업 로봇 △ 집적회로는 각기 동기 대비 166.3%, 50.1%, 37.6% 증가함.
- 한편, 여러 달 연속 고속 성장한 끝에 5월 자동차 생산량은 처음으로 -4.0%를 기록함.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업계는 물론 전자 제조업 전반에 최대 장애요소가 되었음.
- 우차오밍(伍超明) 경제학자는 “자동차 생산량의 마이너스 성장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한편 원자재가격이 대폭 상승해 기업의 생산원가가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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