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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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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징후(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개통 10주년, 연간 순이익 약 1조 7천억 원 규모

2021-06-24

□ 2011년 6월 30일,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를 운행하는 징후 고속철(京沪高铁)이 정식 개통된 이후, 올해 6월 개통 10주년을 맞이했음. 

◦ 중국 국가 전략적 중대 교통 공정이자 중국 ‘팔종팔횡(八纵八横)’ 고속철도망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징후 고속철은 △ 베이징 △ 톈진(天津) △ 허베이(河北) △ 산둥(山东) △ 안후이(安徽) △ 장쑤(江苏) △ 상하이 등 ‘4성 3시(四省三市)’를 연결함. 이 일대 인구는 중국 전체 인구의 2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발전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임.

◦ 2011년 6월 30일 개통된 징후 고속철은 중국의 여객 수송량이 가장 많고 가장 빈번히 운행된 고속철임. 
- 지난 10년 동안 안전하게 수송한 여객 수는 누계기준 연인원 13억 5,000만 명에 달함. 연간 여객 수송량은 2012년 연인원 6,553만 명에서 2019년에는 연인원 2억 1,000만 명으로 절정에 달해 2.3배 증가했음.
- 전 노선에 운행된 열차는 누계기준 120만 열(列)로 일일 평균 운행 열차 수는 개통 초기 131열에서 지금의 568열로 늘어났으며, 누계기준 운행 거리는 15억 8,000만 ㎞로 적도를 4만 바퀴 돈 것과 맞먹음. 
 
◦ 징후 고속철 운행으로, 지난 10년간 △ 기술 △ 산업 △ 자본 등 생산요소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대도시에서 고속철이 지나가는 연선(沿线) 지역으로 이동·확산해, 이 일대의 산업 구조 최적화와 고도화를 이끌었음. 또한, 수많은 연선 도시는 고속철을 기반으로 고속철 경제벨트와 고속철 신도시를 만들어냈고, 도시 판도를 재편성해 ‘신형 도시화 건설(新型城镇化建设)’을 앞당겼음.
- 옌쭤쿠이(严佐魁) 징후 고속철공사(京沪高铁公司) 당위원회 부서기는 6월 22일 언론브리핑에서 “징후 고속철은 징진지 및 장강삼각주(长三角) 등 두 월드클래스급 도시(世界级城市)군을 긴밀하게 연결해, 연선지역의 △ 인재 △ 기술 △ 자금 △ 정보 등의 요소가 빠르고도 체계적으로 이동하도록 함으로써 번영을 촉진했으며, 동부지역이 중국에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고속철 경제회랑(高铁经济走廊)’을 구축했다. 징후 고속철이 중국 경제사회의 질적 발전에 중요한 엔진이 된 것”이라고 평가함.

◦ 한편, 2020년 1월 16일, 징후 고속철고빈(주식)유한공사(京沪高铁股份有限公司)는 A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됨. 징후 고속철 상장 모집 자금은 총 306억 7,400만 위안(약 5조 3,814억 원)으로 당시 A주 시장에서 규모가 9번째로 큰 IPO(기업공개) 프로젝트이자, A주 시장에서 10년 만에 가장 큰 비(非)금융기업 IPO 프로젝트가 되었음.
- 중국 국가철도그룹(国家铁路集团)은 “중국 철도개혁 과정에서 이정표의 의미를 지니고, 중국 철도 자산의 자본화·증권화·주식화를 이룬 중요한 발전이며, 국유철도그룹이 자본시장을 이용해 실물경제와 국가전략을 지원하는 직접적인 실천”이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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