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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학군 집값 한풀 꺾였나, 중고주택 거래량 2개월 연속 하락
2021-06-24
□ 6월 20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70개 도시의 5월 부동산 가격 데이터를 발표함. 1·2·3선 도시의 중고주택(二手房) 판매가격은 모두 소폭 하락했고, 그중에서도 1선 도시의 중고주택 가격은 전 분기 대비 0.6% 올랐으며, 성장 폭은 4월 대비 0.2%p 하락함.
◦ 5월, 베이징(北京) 중고주택 판매가는 전 분기 대비 1.1% 상승했고, 상승 폭은 4월 대비 0.1%p 하락했으나 성장 폭 순위는 70개 도시 중에서 1위를 차지해, 중국 전국 중고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을 견인함.
- 베이징 주택건설위원회(住建委)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베이징 중고주택 거래는 약 20,587건으로, 그중에서 중고주택은 약 18,838건으로 집계됨. 부동산중개 플랫폼 이쥐팡요우(易居房友), 부동산 중개기업 허숴지거우(合硕机构)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부터 베이징 중고주택 거래량은 연속 2개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궈이(郭毅) 허숴지거우 수석애널리스트는 “5월 거래량이 소폭 위축됐지만 베이징의 중고주택 시장은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과 과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공급과 수요 모두 왕성하다”라며 “시장 전반의 열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면, 이런 월 거래량의 소폭 하락은 명확한 추세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라고 분석함.
◦ 최근 △ 차오양(朝阳) △ 하이뎬(海淀) △ 창핑(昌平) △ 펑타이(丰台)의 부동산중개소에 따르면, 베이징 다소 지역의 중고주택 가격은 연초보다 전부 상승했으며, 베이징 중고주택 시장은 △ 빠른 거래 △ 낮은 가격 협의 범위 △ 일부 제시 가격이 시장가보다 높은 점이 특징임.
◦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 중고주택 가격은 2020년 6·7월 평행선을 유지했지만, 2020년 8월부터 연속 10개월 상승함. 올해 들어 전 분기 대비 증가 폭이 전체적으로 확연하게 늘어났고, 3월 가격 상승 폭은 1.4%로 가장 컸음. 4월부터 2개월 연속 둔화되어 5월 중고주택 상승 폭은 전 분기 대비 1.1% 상승했고, 70개 도시 중 1위에 등극함.
◦ 일부 ‘좋은 주택’의 가격이 오르고 있음. 천펑(陈枫) 베이징 지역 부동산 중개인은 “5월 들어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았지만, 일부 단지는 물량 부족으로 인해 구조가 좋은 주택의 거래가격은 4월보다 높았다”라며 “전 달에 올라왔던 베이징 중고주택 매물과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요와 공급 모두 왕성한 시장인지라 매물 가격의 상승과 거래액도 추가 상승했다”라고 언급함.
- 또한, 그는 “ △ 둥청(东城) △ 시청(西城) △ 하이뎬 등 교육열이 강한 구의 입학 정책이 바뀌었고, 학군 부동산의 조정이 더 심화되자 학군 부동산의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중고주택 가격의 상승은 거래를 억제했고, 3분기 베이징 중고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접어든 다음 점차 이성적인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라며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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