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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월드 브랜드 랩, 2021년 중국 Top 500 브랜드 발표
2021-06-25
□ 6월 22일, 글로벌 브랜드 리서치 기관인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의 주최로 베이징(北京)에서 ‘(제18회) 세계 브랜드 대회(世界品牌大会)’가 개최됐고, 이 자리에서 2021년《중국 TOP 500 브랜드(中国500最具价值品牌)》 분석보고서가 발표됨.
◦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트 그리드(国家电网·State Grid)가 5,576억 9,500만 위안(약 97조 7,000억 원)으로 올해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위의 영광을 차지함.
- 그 뒤를 이어 이미 글로벌 브랜드 대열에 합류한 △ 궁상은행(工商银行, 4,962억 7,600만 위안(약 87조 원) △ 하이얼(海尔, 4,575억 2,900만 위안(약 80조 원) △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 4,425억 7,900만 위안(약 77조 5,000억 원) △ 차이나생명보험(中国人寿, 4,366억 7,200만 위안(약 76조 원) 등이 상위 5위권에 랭크됨.
◦ 2021년도 ‘중국 TOP 500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27조 8,953억 2,000만 위안(약 4,885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2.97%(3조 2,032억 6,200만 위안(약 561조원) 증가함.
- 스티브 울가(Steve Woolgar) 월드브랜드랩 주석 겸 옥스퍼드(Oxford) 대학교 마케팅학과 명예교수는 “브랜드는 한 나라의 이미지다”라며 “더 많은 사람이 중국 브랜드를 통해 중국의 스토리를 접하길 바란다. 지난 15년 동안 급성장하는 중국 브랜드들을 지켜봐 왔고, 이미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도 있다”라고 소개함.
◦ 칭화대학교(清华大学) 중국기업연구센터(中国企业研究中心) 추쉬핑(楚序平)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중국 브랜드 가치 전반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 자동차 △ 관광·서비스 △ 미디어 업종의 브랜드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 식음료 △ 금융 △ 농업 등 고정수요 업종 브랜드가 순위에 대거 진입했다. 올해도 식음료 브랜드가 87개로 전체의 17.4%를 차지하며 ‘중국 TOP 500 브랜드’에 가장 많이 진입했다. 그 뒤를 이어 △ 경공업(52개) △ 건축 자재(37개) △ 미디어(33개) △ 방직·의류(33개)가 2~5위를 차지했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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