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공업이윤 전년 동기 대비 36.4%, 대종상품 가격 상승이 주요인

2021-06-29

□ △ 시장 수요의 회복 △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 가격의 상승 등에 힘입어 5월 공업기업의 이윤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감.

◦ 27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8,299억 2,000만 위안(약 145조 450억 원)이었음.

◦ 주훙(朱虹) 국가통계국 공업사(工业司) 수석 통계사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5월 공업기업의 수익 상황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공업기업 간 이윤의 불균형 상황이 두드러졌고, 공업기업 이윤의 회복 기반은 아직 견고하지 않다”라고 평가함. 
- 그는 “대종상품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5월 공업기업의 새롭게 창출된 이윤은 주로 업스트림(up-stream·생산 단계) 산업인 △ 광산업 △ 원자재 제조업에 집중된 반면,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 업종의 비용 부담은 계속 커졌다. 또, 영세기업의 이윤 증가율은 중·대형 기업보다 낮았고, 민영 공업기업의 이윤 증가율은 규모이상 공업기업 평균치를 밑돌았다”라고 덧붙임.

◦ 정허우청(郑后成) 잉다증권연구소(英大证券研究所) 소장은 “대종상품 가격 상승이 5월 공업기업 이윤 상황을 해석하는 열쇠”라고 밝힘.       
- 그는 “△ 국제 유가 △ 비철금속 △ 철화합금속(黑色金属) 가격 상승이 공업기업 이윤의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대종상품 가격의 상승으로 다운스트림·미들스트림(middle-stream, 운송·보관) 기업과 민영 기업의 이윤은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함. 
- 일례로, 5월 △ 철화합금속·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 화학 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의 이윤 증가율은 2년 평균 31~68% 사이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함. 

◦ 향후 공업기업의 이윤 향방에 대해 차이신증권(财信证券)은 “공업기업 이윤은 계속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점차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함. 
- 차이신증권은 “백신 접종 확대와 낮은 기저 요인의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서비스 소비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공업기업의 이윤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 대종상품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미들·다운스트림 기업의 비용 압력이 증가하고 △ 복잡한 국제 형세에서 수출이 계속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 않아 생산에 있어 수출의 견인 역할이 약해질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공업기업의 이윤이 높은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