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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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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상반기 홍색관광 2배 이상 증가, 80·90허우 70% 차지해

2021-06-29

□ 최근 중국에서 공산당 혁명 유적지를 여행하는 홍색관광(红色旅游)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음. △ 씨트립(携程) △ 뤼마마(驴妈妈) △ 퉁청(同程) △ 취날(去哪儿) 등 관광플랫폼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색관광지의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초과함. 특히, 홍색관광을 즐기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져, 80허우(바링허우, 1980년대 출생자), 90허우(주링허우, 1990년대 출생자)가 전체 홍색관광객의 70%에 달함.

◦ 씨트립은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씨트립 플랫폼의 홍색관광지 입장권 예매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고 밝힘. 
- 팡쩌시(方泽熙) 씨트립관광연구원 산업애널리스트는 “홍색관광을 즐기는 젊은 층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홍색관광과 젊은 층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현재 관광기업의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힘.

◦ 씨트립 측은 “홍색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연령대를 살펴보면, 80허우, 90허우가 각각 38%, 31%로 주를 이뤘다. 90허우는 2019년 상반기보다 약 40%나 증가했으며, 홍색관광을 한 00허우(링링허우, 2000년대 출생자) 관광객 수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씨트립을 통해 홍색관광지를 예약한 00허우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나 늘어났다”라고 설명함.

◦ 홍색관광이 다양한 관광객 계층의 사랑을 받자, 홍색관광 목적지 및 관광지는 관광 형식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꾀했음. 그 중, 홍색영화촬영기지(红色影视基地), 홍색 실경연출(实景演出) 등, 다양화를 노린 관광지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음.
- 일부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을 도입해 홍색관광의 매력을 발산했음. 샤먼(厦门), 싼야(三亚) 등 관광지에서는 극 중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대본 체험을 선보였음. 홍색문화관광지를 촬영장소로 하고, 챌린지 방식으로 관광객 모두가 교육과 오락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켰음.
- 쩌우칭링(邹庆龄) 뤼마마뤼유왕(驴妈妈旅游网) CEO는 “홍색관광은 정신문화 소비의 중요한 방식으로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각지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서 문화기관과 관광기관 역시 홍색관광 발전에 열을 올리면서 각기 다른 관광객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킴으로써 홍색관광의 발전을 이끌었다”라고 밝힘. 

◦ 《‘14차 5개년’ 문화·관광 발전 계획(“十四五”文化和旅游发展规划)》에서는 홍색관광 상품 체계를 정비하고, 홍색관광과 △ 향촌(乡村·농촌)관광 △ 수학관광(研学旅游) △ 생태관광의 융합발전을 촉진해 홍색관광 융합발전 시범구를 조성할 것을 언급한 바 있음.

*실경연출(实景演出): 실제 자연경관을 무대로 하고, 현지 문화 및 민속을 주요 내용으로 해 공연계, 상업계 거장의 창작팀이 연출하는 독특한 문화방식을 말함. 중국의 문화관광, 인문관광을 위한 특수한 산물임.
*수학관광(研学旅游): 학교에서 지역 특색, 학생 연령대 및 특징, 각 학과 교육 내용에 따라, 학생들이 단체여행, 단체 숙박하는 형태로, 학교에서 벗어나 평소와는 다른 생활 속에서 시야를 넓히고 지식을 쌓으며 자연 및 문화와 친근해지도록 하는 관광으로, 단체생활 방식과 사회 공중도덕에 대한 체험을 넓힐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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