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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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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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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기업 대거 상장, 투자자들 174조 원 규모 스마트 물류에 집중

2021-06-30

□ 최근 중국의 물류기업이 상장 절정기를 맞이함.

◦ 지난 5월 28일 이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京东, JD.COM)의 자회사인 징둥물류(京东物流)와 둥팡항공 산하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둥항물류(东航物流), 중국 화물트럭 호출 및 공유업체인 만방그룹(满帮集团)이 각각 홍콩증권거래소, 상하이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됨. 완성차 운송 전문 과학기술 물류 플랫폼인 푸유트럭(福佑卡车, FOR-U), 종합물류서비스업체인 안넝물류(安能物流) 역시 주식모집 서류를 제출한 상태임. 중국 최대 가전제품 제조사인 하이얼(海尔) 산하의 물류유통 자회사 르르순(日日顺)은 선전 증권거래소 촹예반 IPO(기업공개)를 신청했고, 심사 단계가 ‘심사중(已问询)’에 이르렀음. 중국 최대 택배업체인 순펑(顺丰)은 순펑퉁청(顺丰同城)의 홍콩거래소 상장 의향을 밝혔음. 

◦ 최근 몇 년간, △ 인공지능(AI) △ 블록체인 △ 클라우드컴퓨팅 △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이 응용되고 신소매(新零售) 및 스마트 제조 등의 발전으로 물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물류는 디지털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인프라가 되었음.
- 중국 물류·구매연합회(中国物流与采购联合会)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사회물류 총비용은 14조 위안(약 2,450조 5,600억 원)을 돌파했고, 같은 기간 스마트 물류의 시장 규모는 5,000억 위안(약 87조 3,600억 원)에 달했음. 
- 더친 중국물류·교통우수팀(德勤中国物流交通运输团队)은 “물류업계가 △ 자동화 △ 무인화에서 △ 데이터화 △ 스마트화로 바뀌게 되면서, 업계 내의 선도기업들이 시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에 업무를 적극 배치했다”라며 “스마트 물류 시장 규모는 2025년에 조 위안(1조 위안=약 174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봄.

◦ 한편, 5월 28일 징둥물류는 홍콩거래소에서 공식 상장 후 첫 거래를 시작했음. IPO 첫날 장 마감 시가총액이 2,540억 홍콩달러(약 37조 원)에 달했음. 징둥물류 상장 이전에 사모 발행(私募融资)을 한 바 있으며, 투자자들의 투자 가치는 134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했음. 
-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가 PE(사모펀드), VC(벤처 캐피털) 투자자들에게 가져올 수익이 수년, 수개월 이후에는 어떨지 짐작할 수 있음.

◦ 최근 물류업 투자자들은 다양한 투자로드맵을 갖고 있음. 일례로, 췬롄캐피탈(君联资本, legend capital)은 물류 관련 10여 개 기업에 투자해 옴. 
- 그 중 △ 하이천물류(海晨物流) △ 징둥물류 △ 둥항물류 등 기업은 이미 상장한 상태임. 췬롄캐피탈이 투자한 푸유트럭은 상장을 신청했으며, 순펑퉁청도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을 공개하면서, 췬롄캐피탈이 보유한 물류 공급체인 테마주가 새로운 수익주기에 접어들었음. 
- 췬롄캐피탈팀은 “물류 공급체인 업계가 새로운 발전단계에 접어들면서, IT 정보기술이 각 영역의 발전을 지원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흐름과 데이터를 낳게 될 것이며, 이에 맞는 새로운 자원 융합과 결제 방식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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