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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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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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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수 부동산기업, 2021년 상반기 매출 성적표 공개

2021-07-02

□ 6월 30일, △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 △ 커얼루이(克尔瑞) 등 다수의 부동산 정보제공 기관이 올해 부동산기업의 중간고사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2021년 상반기 중국 부동산기업 매출실적을 발표함. 

◦ 이번 중간고사 성적에는 대형 부동산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졌음.
- 중국지수연구원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매출액 3,000억 위안(약 52조 5,750억 원) 이상인 상위 그룹이 △ 비구이위안(碧桂园) △ 헝다(恒大) △ 완커(万科) 등 3개에서 룽촹(融创)까지 4개로 늘어남. 룽촹은 3,208억 위안(약 56조 2,202억 원)으로 1~3위 안에 진입함. 룽촹의 6월 한 달간 매출액은 약 800억 위안(약 14조 원)에 달함.
- 또한, 매출액이 1,000억 위안(약 17조 5,230억 원) 대인 부동산기업은 19개, 100억 위안(약 17조 5,230억 원) 대인 부동산기업은 132개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함.

◦ 매출 규모를 보면, 100대 부동산기업의 6월 한 달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음.
- 특히, △ 비구이위안 △ 헝다 △ 완커 △ 룽촹 등 4대 부동산 대기업의 1~6월 총매출액은 1조 4,499억 위안(약 254조 2,254억 원)이며, 그중 비구이위안 4,264억 위안(약 74조 7,479억 2,000만 원)의 매출액으로 1위를 차지함. 이는 2위인 헝다보다 700억 위안(약 12조 2,710억 원)이나 높은 수치임.

◦ 중국지수연구원은 “‘3개 레드라인(三道红线, 중앙은행이 정한 3가지 대출 규제)’과 ‘2개 레드라인(二道红线)’ 등 금융 감독·관리 조치 이후, 그리고 중국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의 중점도시에 대한 토지 공급 조치로 부동산기업의 자금 부담이 늘어나고, 업계 내 경쟁도 치열해졌다. 2021년에는 적극적인 전염병 방역 효과가 가시화되고, 부동산 투기과열 도시의 규제 효과가 뚜렷해질 것이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가 낮았던 기저 효과도 다소 약해져, 전국 분양주택 매출 규모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축소될 수도 있다. 부동산기업들은 2021년 하반기의 시장 기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디지털화 마케팅 수단을 이용해 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함.

*3개 레드라인(三道红线): 중앙은행이 모든 개발사를 대상으로 정한 3가지 대출 규제 기준을 말함. 여기에는 △ 예수금을 제외한 자산부채율이 70% 이상인 경우, △ 순 부채 비율이 100%를 초과한 경우 △ 현금자산 대비 단기 부채 비율이 1보다 작은 경우가 포함되며, 앞의 세 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할 경우 원천적으로 대출이 불가함.
*2개 레드라인: 2021년 중앙은행과 은보감회가 설정한 은행의 부동산대출 비율과 개인 주택 대출 비율 한도를 말함. 은행 기관을 △ 중국자산(중자) 대형은행 △ 중자 중형은행 △ 중자 소형은행 및 비(非) 현역(县域) 농업조합기구 △ 현역 농업조합기구 △ 촌(村)·진(镇)은행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각 등급에 속한 은행 기관의 부동산대출 비중 상한선 및 개인 주택담보대출 비중 상한선을 각각 △ 40%와 32.5% △ 27.5%와 20% △ 22.5%와 17.5% △ 17.5%와 12.5% △ 12.5%와 7.5%로 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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