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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상장사 시가총액 약 3,500조 원 규모, 성(省) 중에서 1위 달성
2021-07-21
□ 베이징(北京)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약 19조 7,500억 위안(약 3,500조 원)에 달하며 전체 성(省) 중 1위를 차지함.
◦ 베이징 치위안자본시장발전서비스유한공사(北京启元资本市场发展服务有限公司)와 중관촌 과학기술창업금융서비스그룹(中关村科技创业金融服务集团)은 ‘2021 베이징 상장사 좌담회(이하 ‘좌담회’)’를 개최함.
- 베이징 기업 상장 종합 서비스 플랫폼(北京企业上市综合服务平台)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30일 기준, 베이징 A주 상장사는 395개로 A주 전체 상장사 중 9%를 차지함.
- 시총은 3,500조 원에 달했으며, A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1.1%로 중국 전체 성 중 가장 높았음.
◦ 업종별로는 △ 과학기술·미디어·통신과 △ 의약 제조업에 종사하는 상장사의 비중이 높았음. 중국의 수도(首都)로서 첨단기술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베이징의 경쟁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임.
- 기업 수로 보면, △ 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의 비중이 약 19%로 가장 높았고, △ 컴퓨터·통신·기타 전자장비(설비) 제조업의 비중이 9.9%로 그 뒤를 이었음.
◦ 베이징 상장사의 직접금융(direct financing) 능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남.
- 6월 30일 기준, 베이징의 기업공개(IPO) 기업 수는 17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조달 자금은 329억 5,400만 위안(약 5조 8,400억 원)에 달했음.
◦ 좌담회에서 훠쉐원(霍学文)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北京市金融监管局) 당조서기(党组书记) 겸 국장은 “상장사는 자본시장의 ‘압창석(压舱石·밸러스트 스톤, 선박의 안전 운행을 위한 균형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돌)’이자 국민경제의 ‘주력군’, 과학기술 혁신의 ‘최전선 병사’다”라고 강조함.
* 직접금융(direct financing): 기업이 경영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서 직접 조달하는 방법을 의미하며,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과 같은 간접금융과 상반되는 개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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