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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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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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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칩셋의 핵심, EDA 국산화 나서

2021-08-11

□ 중국의 EDA(전자 설계 자동화, Electronic design automation)는 비교적 출발이 늦지만, 최근 화웨이(华为)의 하이실리콘(海思), ZTE(中兴)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微电子) 등 중국 굴지의 반도체 설계 기업이 잇따라 강세를 보이면서 산업 생태계 사이에 공생하고 함께 발전할 여건이 형성되었음.

◦ SEMI 전자시스템설계연맹(SEMI电子系统设计联盟)이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세계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EDA 영업 수익 비중은 한때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현재 빠른 속도로 북미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음.

◦ 재무보고를 보면, 중국 EDA 업체 사이에는 여전히 상당한 발전 격차가 존재함. 
- 중국 EDA 기업 화다주톈(华大九天)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18년 1억 5,100만 위안(약 268억 703만 원)이었던 영업 수익은 2020년에 4억 1,500만 위안(약 736억 7,495만 원)으로 연평균 약 65.9% 증가했음. 
- 가이룬전자(概伦电子)의 투자설명서에 의하면, 2018~2020년 영업 수익은 각각 △ 5,194만 8,600위안(약 92억 2,243만 원) △ 6,548만 6,600위안(약 116억 2,583만 원) △ 1억 3,748만 3,200위안(약 244억 739만 원)으로 나타남. 
- 얼마 전 상장 폐지를 결정한 신위안징(芯愿景)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2017~2019년의 3년간 전체 영업 수익이 약 7,000만 위안(약 124억 2,710만 원)에서 1억 5,500만 위안(약 275억 1,715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힘.
- 현 단계에서 EDA를 통한 업무 성장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중국의 적지 않은 업체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분석임.

◦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의 EDA 영업 수익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중국 내 생태계가 연합해 더욱 강한 발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의미함. 
- 리쥔차오(李俊超) 윈시우자본(云岫资本) 고급경리(高级经理)는 “과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 일본 △ 한국 △ 대만에서 구매하는 EDA가 더 많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더욱 많은 시스템 수준의 기업이 칩셋의 자체 연구개발(R&D)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중국 내에서도 칩셋의 선진 공정에 대한 수요와 R&D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EDA 소프트웨어의 구매 규모도 많이 증가했다”라고 분석함. 
- 리쥔차오는 “이렇듯 앞으로 일종의 선순환이 형성될 것이다. 현재 ED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수익 중 중국 시장 비중은 10% 정도이다. 칩셋 설계 시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향후 중국 시장의 아태지역 내 수요 비중은 40~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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