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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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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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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내 채권시장 융자 규모 약 6,420조 원, 녹색 채권에 주목

2021-08-11

□ 올해 들어 중국 채권시장의 융자기능이 현저히 강화됨. 중국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퉁화순iFinD(同花顺iFinD)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8일 기준, 연내 채권시장 융자 규모는 36조 2,000억 위안(약 6,420조 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판허린(盘和林) 중국 중난재경정법대학(中南财经政法大学) 디지털경제연구원(数字经济研究院) 집행원장은 “올해 들어 채권시장의 융자 규모가 증가한 데에는 첫째, 개방을 통한 외부 유동성 유치, 둘째, 채권 거래시스템 완비를 통한 채권시장 유동성 채널 확대, 셋째, 자금 원가를 낮추는 온건한 통화정책을 통한 투자자 리스크 선호도의 제고, 넷째, 양로금과 사회보장기금의 채권 융자 비중 확대 등 네 가지 주요 원인이 있다”라고 분석함. 

◦ 올해 들어 중국은 일련의 조치를 출범해 채권시장의 개혁과 발전을 추진해옴. 
- 8월 6일에는 △ 중국 런민은행(中国人民银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 재정부(财政部) △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가 공동으로《채권시장 신용평가등급 및 업계의 건강한 발전 촉진에 관한 통지(关于促进债券市场信用评级行业健康发展的通知)》를 발표해 신용평가등급의 질을 확실히 높이고, 채권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용평가사들이 채권시장의 ‘문지기’ 역할을 확실히 해줄 것을 주문함.

◦ 7월 1일부터 시행된 최신판《녹색 채권 지원사업 리스트(2021년 판)(绿色债券支持项目目录(2021年版))》는 녹색 채권 관련 관리부서의 녹색 사업 범주 및 기준을 통일함으로써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녹색 전환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자금 지원을 제공함. 데이터에 따르면, 8월 8일 기준, 연내 녹색 채권 발행 규모는 3,116억 9,000만 위안(약 55조 원)으로, 이 가운데 녹색 채무 융자수단의 하위상품인 탄소 중립 채권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판허린 집행원장은 하반기 전망에 관해 “채권융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채권융자는 간접 은행 신용대출 융자보다 거시경제 시스템적 리스크가 작고, 지분투자인 주식투자보다도 리스크가 작아서 투자 배정이 용이하다”라고 예측함. 
- 또한, 궈이밍(郭一鸣) 쥐펑투자자문(巨丰投顾) 투자자문 총괄은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채권시장이 개혁과 혁신을 지속함에 따라, 올해 채권융자의 전체 규모는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경제의 질적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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