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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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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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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간 약 8조 원 적자기업, ‘리튬’으로 기사회생

2021-08-11

□ 8월 10일, 중국 최대의 칼리비료(칼륨비료) 업체 청해염화공업(盐湖股份·000792, SZ)의 A주 거래가 재개되면서 약 39.2위안(약 7,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31분 기준, 주가가 약 388.1% 급등함.

◦ 청해염화공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적자를 이어왔고, 2019년에 458억 6,000만 위안(약 8조 원)의 적자를 기록함. 이후 파산·회생 절차를 거친 청해염화공업은 2020년 흑자전환을 실현하며 재상장에 성공함.
- 재정비와 손실 자산 처분을 거친 청해염화공업은 칼리비료와 리튬염 사업을 통해 2020년 흑자로 전환해 20억 4,000만 위안(약 3,630억 원)의 순익을 실현했고, 기말 순자산도 플러스 전환해 52억 6,600만 위안(약 9,36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청해염화공업은 올 상반기에 전년도 동기 대비 약 44.7~59.2% 증가한 20억~22억 위안(약 3,558억~3,914억 원)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자본시장은 작년 청해염화공업 영업수익의 3% 미만을 차지했던 탄산리튬 사업을 가장 주목하고 있음. 
- 청해염화공업은 중국 최대의 가용성 △ 칼륨 △ 마그네슘 △ 나트륨 채굴이 가능한 차얼한(察尔汗) 염호(盐湖, 소금 호수)를 보유하고 있음. 이곳에는 5억 4,000만 톤(t)의 염화칼륨과 800만 톤의 염화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됨. 
- 2020년, 청해염화공업의 탄산리튬 생산량은 총 1만 3,602톤으로 전년도 대비 2,3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올해는 중국 내 염호 리튬 채굴 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염호 리튬 채굴은 낮은 원가와 저탄소 녹색 성장의 일체화된 강점으로 더욱 강한 성장성과 더 높은 확실성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밝힘. 

◦ 이 외에, 올해 5월 20일, 청해염화공업은 중대한 정책 호재를 맞이한 바 있음.
- 칭하이성(青海省)은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글로벌 수준의 염호 산업기지 건설 계획 및 행동 방안(建设世界级盐湖产业基地规划及行动方案)》국내 전문가 평가회에서 리튬자원 개발 규모를 적절한 수준으로 확대해, 칭하이성 전체의 리튬 제품 생산량을 2025년·2030년·2035년까지 각각 15만 톤·18만 톤·20만 톤까지 늘려 세계적인 리튬 산업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을 분명히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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