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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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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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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비(非)금융 기업의 역내 주식 융자, 전년 동기 대비 배로 증가

2021-08-12

□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2021년 2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2021年第二季度货币政策执行报告, 이하 ‘보고서’)》를 발표함.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사회융자 증가분이 누계 기준 17조 7,400억 위안(약 3,167조 4,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1,300억 위안(약 558조 8,615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런민은행이 일전에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사회융자 증가분 통계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 채권 순 융자 규모는 1조 4,900억 위안(약 26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8,700억 위안(약 333조 8,885억 원) 감소함. 
- 비(非)금융기업의 역내 주식 융자 규모는 4,955억 위안(약 88조 4,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4억 위안(약 44조 5,304억 원) 늘어남.

◦ 올해 상반기 기업 채권의 순 융자 규모가 대폭 감소한 데에는 기저효과를 배제할 수 없음.
- 롼졘훙(阮健宏) 런민은행 조사통계사(调查统计司) 사장은 7월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타격으로 정부 채권과 기업 채권의 발행량이 비교적 많았다. 올해는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회복했기 때문에, 지난해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함.

◦ 올 상반기 비금융기업의 역내 주식 융자가 전년 동기 대비 배로 늘어난 것에 대해 판뤄잉(范若滢) 중궈은행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 연구원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함.
- 첫째, 중국 경제가 전염병 확산 이후 안정적인 회복을 유지했으며, 주식 시장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세가 확대됐고, 시장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더 많이 유입되었음. 
- 둘째, 자본시장 개혁으로 인한 이익이 방출됨. △ 등록제 개혁의 안정적 추진 △ 시장 퇴출에 대한 새로운 규정의 엄격한 집행 △ 신삼판(新三板) 정선층(精选层, 신삼판 내 우량주 전용 카테고리) 전환상장(转板上市)에 대한 실시세칙을 이행해 자본시장의 융자 환경이 개선되었고, 이는 비금융기업의 역내 주식 융자 증가에 힘을 실어 주었음. 
- 셋째, 역내 주식시장의 대외 개방이 끊임없이 추진되었고, 외자의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에 상반기 외자 유입은 가속도가 붙었음.

◦ 펑린(冯琳) 둥팡진청(东方金诚) 연구발전부(研究发展部) 고급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중국의 거시경제 정책은 ‘온건(稳健)’ 기조를 지속할 것이며, 시장 금리도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채권융자 비용의 상승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며, 금리 환경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다. 현재 시장이 이전의 관리·감독 정책을 점진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신용채 융자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함. 

*신삼판(新三板): 중국 장외 주식 시장을 의미함. 상하이·선전증시 메인보드와 창업판(创业板·벤처기업 전용 증시)에 이은 제3의 시장으로, 원래 정식명칭은 ‘전국 중소기업 주식양도 시스템(全国中小企业股份转让系统·NEEQ)’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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