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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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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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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학생 취업 난관 돌파, 다양한 지원 집중

2021-08-13

□ 취업 루트와 채용 빈도 확대, 창업 혁신 및 새로운 취업 형태 지원 등 중국 대학생 취업 시즌에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음.

◦ 올해 들어 경제 운용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면서 고용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社会保障部·인사부)는 부분적으로 부담 경감을 통한 고용 안정·취업 확대 정책, 취업 지원을 통한 농촌진흥 강화 의견 등의 정책을 연달아 출범해 시장과 취업 안정에 기여함. 
- 장잉(张莹) 인사부 취업촉진사(就业促进司·국) 사장(국장)은 중국의 취업 추세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함.
- 올해 중국 대졸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909만 명이었지만, 대졸자 취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
- 리옌(李妍) 58퉁청채용연구원(58同城招聘研究院) 원장은 “각급 정부가 대학생 고용 확대 정책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루트를 넓히고 있다. 적지 않은 인터넷 채용 플랫폼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용 참여 기업 수는 물론 일자리의 질과 구직의 효율성 측면에서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라고 분석함.

◦ 전국 각지, 각 산업의 왕성한 채용 수요 역시 취업 시장 활성화에 한몫했음. 
- 장청강(张成刚) 수도경제무역대학(首都经济贸易大学) 중국 신 취업형태 연구센터(中国新就业形态研究中心) 주임은 “6월 말 기준으로 약 41.5%의 기업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지난해 대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힘.
- 기업의 채용 일자리 수는 전반적으로 2019년보다 많았고, 평균 연봉도 2019년 대비 보편적으로 상승했음. 
- 이와 같은 수치는 대학생 인력시장이 호전되고 있음을 증명함.

◦ 그러나 업계 전문가는 취업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두드러지고 있으며, ‘느린 취업’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함.
- 장청강은 “대졸자의 구직 의사와 기업 수요 간의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다. 예를 들어, 구직자의 7%만이 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채용하는 판매·고객 서비스 직군을 선택하는데, 기업 측의 해당 직군 수요량은 약 14.9%에 이른다. 또한, 인터넷 관련 산업, 미디어 등 신흥 산업의 일자리는 빠르게 증가하는 데 비해 해당 산업의 고급 기능 인재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분석함.
- 리옌은 “대학생들을 △ 집적회로 엔지니어링 △ 피부관리사 △ 디지털미디어 예능 인력 등의 고용량이 비교적 많은 신흥 직종으로 유도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 기업 홍보 △ 일자리 소개 △ 면접 전형 등을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라고 지적함.

* 느린 취업(慢就业): 일부 대학생은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 유학 △ 빈곤 지역 초중고 학교의 교육과 교학 관리 지원 △ 가정에서 부모님을 모시거나 창업 고려 등을 선택하며 앞날을 천천히 숙고하는 현상을 일컬음.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는 점점 더 많은 ‘90허우(90后, 1990년대 출생자)’가 기존의 ‘졸업 후 즉시 취업’이 아닌 ‘느린 취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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