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 중국전문가포럼

뉴스 브리핑

Home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올해 311개 기업 IPO,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

2021-08-17

인쇄

□ 올해 들어 등록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관리 당국이 기업공개(IPO) 진입을 엄격히 통제함에 따라, 상장사의 질이 근본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2일 기준으로 올해 A주에 상장한 기업은 311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8.1% 증가했고, IPO 총 공모금액은 2,589억 3,300만 위안(약 4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에 대해 천리(陈雳) 촨차이증권(川财证券) 수석 경제학자 겸 연구소 소장은 “신규 IPO 기업들은 주로 커촹반(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과 촹예반(创业板·중국판 나스닥)에 집중되어 있다”라며 “이 두 증시에 등록제가 시범 시행된 후에 발행 효율성은 현저히 높아졌지만, 커촹반과 촹예반에 상장된 기업은 대부분 소규모 과학혁신 기업이기 때문에, 공모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라고 분석함.

◦ 윈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내 신규 발행주의 주가수익률은 평균 약 29배로 2020년에 비해 약 2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증시별로 보면 올해 들어 신규 상장한 311개 기업 가운데 커촹반과 촹예반에 상장한 기업은 223개로, 연내 상장한 신규 주식의 71.7%를 차지함. 총 공모금액은 1,580억 2,300만 위안(약 28조 6,500억 원)으로 올해 신규 IPO 공모금액의 약 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올해 들어 IPO 관문을 엄격히 통제하기 위해 관리 당국이 여러 조치를 시행해 옴.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와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沪深交易所) 웹사이트의 정보에 따르면, 8월 12일 기준, 올들어 163개 기업이 IPO를 중단한 것으로 집계됨.

- 천리 소장은 “이는 IPO 등록제가 상시화(常态化)되는 가운데, 관리 당국이 관리·감독 요구를 낮추지 않고 정보 공개에 대한 더 높은 요구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상장사의 질을 보증하고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IPO 철회 기업의 수가 많은 것은 일부 IPO 주관사들이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으며, 자료가 미비하거나 자격 미달인 기업들이 IPO를 자진 철회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라고 밝힘.

◦ 8월 12일 기준, IPO 대기 중인 기업은 789개로 집계됨.

- 이 가운데 △ 상하이·선전 거래소 메인보드에 203개(15개 기업은 심의 통과) △ 커촹반에 169개 △ 촹예반에 417개 기업이 등록 대기 중이고, 이미 IPO 승인서를 받거나 등록을 통해 효력이 발생했지만 상장하지 않은 기업이 57개인 것으로 집계됨.

◦ 4분기 신주 발행 시장과 관련해 천리 소장은 “시장의 유동성이 전반적으로 충분해, 고의로 발행을 늦추거나 발행량을 늘리지 않고 흐름을 유지할 것이며, 여전히 커촹반과 촹예반 위주로 중소 과학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