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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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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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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상장사, 대종상품 가격 상승에 대응해 네 방면에 손써

2021-08-18

□ 중국 증권 정보 플랫폼 둥팡차이푸 초이스(东方财富 Choice)의 통계에 따르면, 8월 16일 기준, 423개 제조업 상장사가 2021년 반기 보고서를 공시했고, 이 가운데 약 80.9%에 달하는 342개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선인완궈(申银万国) 증권사가 분류한 선완1급(申万一级) 업종 가운데 △철강(5개) △ 비철금속(19개) △ 경공업(14개) △ 화학공업(80개)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 컴퓨터(7개) △ 자동차(20개) 업종의 실적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판레이(樊磊) 궈하이증권연구소(国海证券研究所) 거시경제 연구총괄은 “80% 이상의 제조업 기업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는 작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순이익 기저가 낮았던 것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라며 “현재 상장사들이 공시한 실적을 보면 업스트림(up-stream·생산 단계) 원재료 가공업 전반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미들(middle-stream, 운송·보관)·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 일반 제조기업의 실적은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함. 

◦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 상품·벌크스톡) 가격 인상으로 대부분의 미들·다운스트림 제조기업의 원가가 상승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적극적인 조처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악재를 통제함으로써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시킴.
- 판레이 연구총괄은 “기업은 주로 △ 헤지거래(套期保值)를 통한 부분적인 원가 상승 압력 해소 △ 저가에 재고 비축 △ 단말 가격 인상을 통한 부분적인 원가 압력 상쇄 △ 공급 사슬 전반에 압력을 분담하는 네 가지 방식을 통해 원자재가격 상승 압박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극복해왔다”라고 밝힘. 

◦ 8월 16일, 국무원 신문판공실(国新办) 뉴스브리핑에서 푸링후이(付凌晖)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대변인은 “중국 내 대종상품 가격 변동은 글로벌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글로벌 대종상품 가격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함. 
- 판레이 연구총괄은 “향후 정부 부처가 시장 전망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는 것이 대종상품 가격 인상의 영향을 축소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장이 대종상품 가격 인상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도록 하고, 기업의 사재기 행위를 줄여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종상품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다. 이 밖에 시장의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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