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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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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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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경제지표 하락

2021-08-24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최근 발표한 7월 공업, 소비, 투자 등의 각종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큰 하락세를 보임. 

◦ △ 폭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계절성 요인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재적 성장 동력이 여전히 취약함을 보여줌.
- 8월 16일 개최된 중국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는 7월 중하순 이래로 △ 여러 지역의 이상기후 발생 △ 막대한 침수 피해 △ 다수 성(省)의 코로나19 재확산 △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 상품·벌크스톡) 가격 파동 △ 복잡한 국제 경제 정세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고 지적함. 
- 루팅(陆挺) 노무라증권(野村证券)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 허난(河南)과 창장(长江) 유역의 폭우와 침수 △ 심각한 수준의 코로나19 재확산 △ 수출 저조 △ 부동산 규제 정책 △ 환경 보호를 위한 생산 제한 등 일련의 요인이 경기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7월 소비 지표에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8월 경제지표도 계속해서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함.

◦ 7월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과 2년 평균 성장률은 각각 6.4%, 5.6%로 6월 대비 0.9%P 하락했음.
- 저우마오화(周茂华) 광다은행(光大银行) 애널리스트는 “7월 공업 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제조업 생산 하락과 높은 기저 효과의 영향이다. 7월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였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2.5%P 하락했다”라고 지적함. 
- 저우마오화는 “제조업 부가가치 하락의 영향 요인은 업스트림(up-stream·생산 단계) 대종상품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의 이윤을 압박하는 한편, 반도체 부족 등으로 자동차 제조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물론 업·다운스트림 산업 구조에까지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함.

◦ 8월 1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공신부)는 공업·정보화 운용 모니터링 협력 업무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홍수가 산업사슬·공급사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적 평가를 강화하고, 공업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며, 코로나19 방역·의료 물자의 생산 공급을 전력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힘.

◦ 앞서 상무부는 자동차 및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벌크스톡) 소비 진작을 위한 기존 조치를 지속 시행하는 한편 내수소비 진작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힘. 
- 특히 중국 내수 소비의 중요한 부분인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 신에너지자동차 하향(下乡, 농촌 보급)사업 △ 신에너지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조치 △ 대중교통·택시·물류배송 분야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확대 등을 위해 유관부처와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과주기(跨周期) 조절: 경기 둔화를 막는 부양책과 중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 개선책을 동시에 지속하는 정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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