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기술부(科技部·과기부) 횃불센터(火炬中心)는 2021년도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시범 대상에 43개 산업 클러스터를 새롭게 포함하기로 함.

◦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는 산업 사슬 내 △ 기업 △ 연구개발 △ 서비스 기관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지역과 업종을 넘어서는 연계 효과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 조직의 한 형태임.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발전의 기회를 선점하고자 하는 지역이 많다. 이번에 선정된 43개 산업 클러스터는 22개 성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중 △ 광둥(广东) △ 산둥(山东) △ 후베이(湖北) △ 후난(湖南)에는 각각 4개의 클러스터가 선정되었다”라고 밝힘.

◦ △ 상하이(上海) △ 광둥 △ 산둥 △ 후베이 △ 후난 △ 충칭(重庆) 등 지역은 △ 바이오의약 △ 스마트 제조 △ 집적회로 등 중점분야의 혁신형 클러스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음.

산둥성은 2004년부터 리튬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음. 현재 짜오좡(枣庄) 리튬배터리 분야의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12개, 제품 종류는 200여 개에 달하며, 이들 기업의 2020년도 영업 수익은 11억 9천만 위안(약 2,145억 원)임.

후베이성은 △ 황스(黄石) △ 쑤이저우(随州) △ 셴타오(仙桃) △ 샤오간(孝感) 등 새롭게 선정된 4개를 포함하여 현재 국가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10개가 형성되어 있음. 클러스터 관련 기업은 3,950개이며, 그중 첨단기술기업이 1,003개로 약 25.4%를 차지함.

충칭은 새롭게 선정된 융촨고신구(永川高新区) 자동차·오토바이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가 빠르게 발전 중임. △ 자동차 핵심부품 제조 △ 자동차 완성차 제조 및 신에너지 오토바이 제조 △ 자동차 AS 등 자동차·오토바이의 산업 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생태계가 구축됨.

◦ 2013년 과기부가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시범 업무를 시작한 이래, 현재 중국 전역에는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109개가 설립됨. 그중 87%에 달하는 클러스터 95개가 국가고신구(国家高新区)에 설치됨.

쉬징(许倞) 과기부 전략규획사 사장(司长·국장)은 “중국 내 지역별 혁신거점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 베이징(北京) △ 상하이 △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를 잇는 경제권)등 지역의 과학혁신센터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위과기혁신센터(成渝科技创新中心) 건설 사업이 시작되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중국의 17개 지역이 100대 글로벌 혁신클러스터에 진입하였으며, 특히 △ 웨강아오대만구 △ 베이징 △ 상하이는 10위권을 차지했다”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