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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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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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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가격 연일 상승, 대종상품 중 상승률 최대

2021-08-27

□ 최근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천연가스가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벌크스톡) 가운데 최대의 연중 상승폭을 기록함. 지난 1년 사이 아시아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600% 가까이 급등함.  
- 유럽 역시 지난 7월 천연가스 가격이 작년 5월보다 1,000% 이상 폭등하였고,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미국도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함. 

◦ 중국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천연가스 당기 가격이 반영된 여러 주요 지표가 눈에 띄게 상승했고, 일부 주요 지표는 데이터 집계 이후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 2021년 8월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중국 전체 유통 분야 주요 생산재 시장 가격 모니터링(全国流通领域重要生产资料市场价格监测)’에서도, 천연가스 가격은 전월 대비 10.2% 상승해, 1톤(t)당 5,402.5위안(약 97만 6,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에 대해, 린보창(林伯强) 샤먼대학(厦门大学) 중국에너지정책연구원(中国能源政策研究院) 원장은 “시장에는 지금이 천연가스 소비 비수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사실 이것은 잘못된 시각이다.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경제가 회복되는 단계에 있다. 경기 회복과 폭염이 동시에 발생할 때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함. 

◦ 궈타이쥔안(国泰君安) 증권사는 “세계가 탄소 중립(碳中和)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탄소 중립의 목표를 위해, 전력 생산의 연료원이 일정 부분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되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천연가스 소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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