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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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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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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역별 탄소정점 도달 로드맵 잇따라 발표

2021-08-30

□ 최근 중국의 쌍탄소(双碳,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지역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잇따라 발표됨. 
   
◦ ‘14차 5개년(2021~2025)’ 기간은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임. 정부 업무 보고에 제시된 목표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은 13.5%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를 감축해야 함. 
- 정부는 2030년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건이 되는 지역부터 탄소 배출량 정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 
- 올해 발표된 지역별 ‘14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장쑤(江苏) 등 성(省)·시(市)가 탄소 배출량 정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고, 일부 지역은 이미 목표 달성에 성공함. 
- 7월 17일 열린 ‘2021 중국화폐중개포럼(2021中国货币经纪论坛)’에서, 추이쉐원(霍学文) 베이징시((北京市) 지방금융감독관리국(地方金融监督管理局) 국장은 “현재 베이징은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 목표’를 이미 달성하였으며, 이제 탄소 중립을 점진적으로 실현해 갈 것이다. 베이징의 에너지 소비 총량 중 석탄의 비중은 2010년의 29.5%에서 2019년에는 약 1.8%까지 감소하였다”라고 소개함. 

◦ △ 상하이 △ 닝샤(宁夏) △ 톈진(天津) 등을 비롯한 지역은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을 위한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류샹둥(刘向东)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경제연구부(经济研究部) 부부장은 “목표의 조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장쑤(江苏) △ 저장(浙江) △ 상하이 등 경제적으로 비교적 발달한 동부 소재 지역은 ‘등롱환조(腾笼换鸟, 노후 산업을 혁신 산업으로 대체하는 구조 개혁 프로젝트)’ 등의 구조 전환을 진행하고, 에너지 구조와 산업의 고도화를 서두르고 있다. 중국의 서남부 지역은 △ 수력 △ 풍력 △ 태양광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하여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정점을 선도할 수 있다”라고 설명함. 

◦ 지방별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 로드맵을 보면, 탄소배출 제로 시범구 건설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 
- 광시좡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 생태환경청(生态环境厅)은《생태환경 보호의 고품질 발전 기여 심화 추진에 관한 실시 의견(关于深入推动生态环保服务高质量发展的实施意见)》은 인쇄·발행하여, 저탄소 시범사업의 심화를 언급함.
- 8월 20일 항저우(杭州)는《2021년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탄소 중립을 위한 임무 목록(2021年碳达峰碳中和工作任务清单》을 발표하여, 저탄소 시범지역 1차 명단 12개를 공개함.
- 후베이성(湖北省) 생태환경청은 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 산업 △ 건축 △ 교통 △ 에너지 △ 생활의 5대 분야에서 탄소 제로 시범 공정을 실시할 예정임.

◦ 슝위안(熊园) 궈성증권(国盛证券) 거시경제 수석 애널리스트는 “△ 저장 △ 베이징 △ 상하이 등 경제가 발달한 지역은 과학기술 혁신, 구조 전환 등에 중점을 둘 수 있고, △ 허베이(河北) △ 장쑤 등 견고한 공업 기반과 풍부한 자원을 갖춘 지역은 친환경 공업을 강조할 수 있다. △ 간쑤(甘肃) 등 서부지역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신재생 에너지를 집중 육성할 수 있고, △ 쓰촨(四川) △ 푸젠(福建) 등 삼림면적 비율이 비교적 높은 지역은 자연적인 탄소 싱크(carbon sink,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자연적인, 또는 인공적인 저장소를 가리킴. )에 중점을 둘 수 있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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