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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지방채권 발행량 올 들어 최고치 기록
2021-09-14
□ 9월 10일, 재정부(财政部) 정부 채무연구 및 평가센터(政府债务研究和评估中心)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전국에서 발행된 지방채권 규모는 8,797억 위안(약 160조 2,020억 원)으로 집계됨.
◦ 특히, 8월 지방채권 발행량은 올해 월별 발행 규모로는 최대치를 기록함.
- 8월 한 달 동안 발행된 신규 지방채권은 △ 일반채권 1,046억 위안(약 19조 490억 원) △ 특별채권 4,884억 위안(약 88조 9,430억 원)을 포함한 5,930억 위안(약 107조 9,920억 원)으로 집계됨.
- 재융자 채권은 2,867억 위안(약 52조 2,110억 원)이었음.
◦ 8월 신규 지방채권과 신규 특별채권 규모는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8월 기준 발행 규모는 전체 예정 발행량의 50%를 넘어섬.
◦ 그러나, 올해 예정된 채권 발행 한도로 추산해보면, 8월 말 기준, △ 1조 7,913억 위안(약 326조 2,140억 원)의 신규 지방채권과 △ 1조 6,346억 위안(약 297조 6,770억 원)의 신규 특별채권이 미발행 상태임.
- 신규 특별채권의 전반적인 발행 속도가 여전히 더디고, 재정부가 특별채권 경우 우량 프로젝트와 연계성을 고려하겠다는 발행 규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면서, 일각에서는 올해 신규 특별채권이 100% 발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내놓았음.
◦ 이에 장위(张瑜) 화촹증권연구소(华创证券研究所) 수석 애널리스트는 “2016년 이후 신규 지방채권의 연간 발행률이 모두 96% 이상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 지방채권 발행량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
- 타오진(陶金) 쑤닝금융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 거시경제센터(宏观中心) 부주임은 “4분기 지방채권 발행 속도가 3분기 대비 현저하게 느려지진 않을 것이다. 재정 자금을 배정할 때는 시기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양질의 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기에 자금을 너무 빨리 써버리면 오히려 자금의 이용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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