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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중국 투자자가 위안화 혹은 외환으로 참여 가능한 난샹퉁 개통 예정
2021-09-17
□ 9월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은《중국 본토와 홍콩 채권시장을 서로 연결하는 난샹 협력에 관한 통지(关于开展内地与香港债券市场互联互通南向合作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하고, 오는 9월 24일 난샹퉁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힘.
◦《통지》는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 혹은 외환으로 난샹퉁(南向通, 중국 투자자의 홍콩 채권시장 투자)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자금은 채권투자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힘.
◦ 또한,《통지》는 난샹퉁의 크로스보더 투자의 순 유출 상한선은 연간 한도 총액과 일일 한도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함.
- 현재 난샹퉁의 연간 한도 총액은 5,000억 위안(약 91조 1,500억 원), 일일 한도는 200억 위안(약 3조 6,460억 원)임.
◦《통지》에서 정의한 난샹퉁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중국 본토를 경유해 홍콩 관련 기초 서비스 기관과 △ 채권 거래 △ 위탁관리 △ 결제 등 부분에서 서로 연결하여, 홍콩 채권시장에서 거래·유통되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말함.
◦ 2017년 7월, 런민은행은 홍콩금융관리국(香港金融管理局)과 함께 베이샹퉁(北向通, 홍콩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시장 투자)을 개통함.
- 관련 책임자는 “베이샹퉁 개통 전, 해외 투자자가 보유한 중국 채권은 약 8,500억 위안(약 155조 995억 원)이었지만, 지금은 3조 8,000억 위안(약 693조 3,860억 원)이며, 연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그중 베이샹퉁의 해외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은 약 1조 1,000억 위안(약 200조 7,610억 원)이다. 전 세계 100대 자산관리기관 중 78개가 투자하고 있다”라고 설명함.
◦ 또한, 중앙은행 관련 책임자는 난샹퉁을 개통하게 된 이유에 대해 “△ 중국 채권시장의 쌍방향 개방 제도의 개선 △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국 국내 투자자의 자산 보유 기회 확대 △ 중국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홍콩의 교두보·허브 지위 강화를 통한 장기적·안정적 번영 수호를 위함이다”라고 밝힘.
◦ 밍밍(明明) 중신증권(中信证券) 수석 고정수익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 개방의 가속화 및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난샹퉁을 개통한 것이라고 봄.
◦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와 위안화적격국내투자자(RQDII)도 난샹퉁을 통해 해외채권투자가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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